외교2차관, 인도서 모리셔스·코모로 외교 장관 면담…“협력 확대·강화”

입력 2023.03.02 (17:07) 수정 2023.03.0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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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를 방문한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모리셔스 외교장관, 코모로 외교장관을 잇따라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현지 시간 어제(1일) 인도 뉴델리에서 알란 가누 모리셔스 외교장관을 만나 한국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관문으로서 모리셔스의 역할을 강조하고, 자유·평화·민주주의 등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기업 친화적인 모리셔스와의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가누 장관은 이번 면담이 양국 관계를 견고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인도양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보호를 위한 기술적 지원, 선박 건조, IT,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고 답했습니다.

이 차관은 또 둘카말 도히르 코모로 외교장관을 만나 코모로의 2023년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 수임을 축하했고, 도히르 장관은 아프리카의 평화와 발전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여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외교부는 코모로 외교장관과의 면담이 1979년 양국 수교 이래 고위급 인사로는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두 장관의 연내 방한을 초청하고,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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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2 17:07:38
    • 수정2023-03-02 18:44:24
    정치
외교부는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를 방문한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모리셔스 외교장관, 코모로 외교장관을 잇따라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현지 시간 어제(1일) 인도 뉴델리에서 알란 가누 모리셔스 외교장관을 만나 한국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관문으로서 모리셔스의 역할을 강조하고, 자유·평화·민주주의 등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기업 친화적인 모리셔스와의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가누 장관은 이번 면담이 양국 관계를 견고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인도양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보호를 위한 기술적 지원, 선박 건조, IT,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고 답했습니다.

이 차관은 또 둘카말 도히르 코모로 외교장관을 만나 코모로의 2023년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 수임을 축하했고, 도히르 장관은 아프리카의 평화와 발전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여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외교부는 코모로 외교장관과의 면담이 1979년 양국 수교 이래 고위급 인사로는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두 장관의 연내 방한을 초청하고,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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