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컨벤션 거점으로 개발”…차별화 전략은?

입력 2023.03.02 (19:10) 수정 2023.03.0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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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 터를 전시·컨벤션을 아우르는 '마이스산업' 거점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곧 롯데쇼핑 측과 협상도 재개할 예정인데요.

경쟁력이 있을까요.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구장 철거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전주종합경기장.

민선 8기 들어 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 터 개발 방향을 기존 '시민의 숲 재생'에서 '전시 컨벤션 거점'으로 바꿨습니다.

전체 면적의 반 정도를 전시 컨벤션센터로 만들고 5성급 호텔과 백화점 등을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이뤄졌던 시민 합의에서 벗어난 결정인 데다 개발 주도권을 민간사업자에 뺏길 것이라는 시민단체의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주시는 마이스산업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 간담회를 열어 지역사회와 연계 효과, 청년 일자리 등을 위해서라도 마이스산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병로/건국대 글로벌MICE 연계전공 교수 : "지역이 갖고 있는 컨텐츠들을 독창성 있게 차별화하게 전북의 전주만이 갖고 있는 것들로 지역과 연계해서 협업하는 사업으로 이끌어 내야만이..."]

관련 민간단체도 전북의 자연 환경과 한옥과 한식 등 전주만의 문화 유산, 수소와 탄소, 식품을 비롯한 지역 산업을 바탕으로 한 특화 전략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장영훈/전북마이스발전협회장 : "국제행사나 국제 콘퍼런스(대규모 회의)나 이런 것들을 더 유치하는 마케팅 작업을 먼저 시작한다면 다른 도시에 있는 컨벤션사업과 차별성도 있고 경쟁력도 있는..."]

조만간 롯데쇼핑과의 협상을 재개할 예정인 전주시,

시민단체의 우려를 불식할 만한 개발 계획을 마련할 수 있을지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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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컨벤션 거점으로 개발”…차별화 전략은?
    • 입력 2023-03-02 19:10:51
    • 수정2023-03-02 19:58:37
    뉴스7(전주)
[앵커]

민선 8기 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 터를 전시·컨벤션을 아우르는 '마이스산업' 거점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곧 롯데쇼핑 측과 협상도 재개할 예정인데요.

경쟁력이 있을까요.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구장 철거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전주종합경기장.

민선 8기 들어 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 터 개발 방향을 기존 '시민의 숲 재생'에서 '전시 컨벤션 거점'으로 바꿨습니다.

전체 면적의 반 정도를 전시 컨벤션센터로 만들고 5성급 호텔과 백화점 등을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이뤄졌던 시민 합의에서 벗어난 결정인 데다 개발 주도권을 민간사업자에 뺏길 것이라는 시민단체의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주시는 마이스산업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 간담회를 열어 지역사회와 연계 효과, 청년 일자리 등을 위해서라도 마이스산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병로/건국대 글로벌MICE 연계전공 교수 : "지역이 갖고 있는 컨텐츠들을 독창성 있게 차별화하게 전북의 전주만이 갖고 있는 것들로 지역과 연계해서 협업하는 사업으로 이끌어 내야만이..."]

관련 민간단체도 전북의 자연 환경과 한옥과 한식 등 전주만의 문화 유산, 수소와 탄소, 식품을 비롯한 지역 산업을 바탕으로 한 특화 전략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장영훈/전북마이스발전협회장 : "국제행사나 국제 콘퍼런스(대규모 회의)나 이런 것들을 더 유치하는 마케팅 작업을 먼저 시작한다면 다른 도시에 있는 컨벤션사업과 차별성도 있고 경쟁력도 있는..."]

조만간 롯데쇼핑과의 협상을 재개할 예정인 전주시,

시민단체의 우려를 불식할 만한 개발 계획을 마련할 수 있을지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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