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기 게양에 “태극기 한 달 더 달자”…‘소녀상’ 모자 등 훼손
입력 2023.03.02 (19:12)
수정 2023.03.0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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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1절이었던 어제, 세종의 한 아파트에 일장기가 내걸려 공분을 샀는데요.
이에 다른 시민이 한 달 동안 태극기를 더 걸자고 제안해 호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종과 충남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일부가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3.1절인데도 태극기 대신 일장기가 걸렸던 세종시의 한 아파트입니다.
3.1절은 지났지만 여전히 곳곳에 태극기가 펄럭입니다.
일장기 게양 논란 후 세종시의 한 주민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모른 척할 수 없다"며 아이들 교육을 위해 한 달간 태극기를 달자고 제안하자 거둬들였던 태극기를 다시 단 겁니다.
[차예솔/대학생 : "매우 화가 나고 말도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저는 한 달 동안 태극기를 단다는 것에 매우 동의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일장기 게양에 항의하며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다시 달았다는 인증사진이 잇따랐습니다.
종일 응원 댓글이 이어지며 뜨거운 토론도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종과 충남지역에선 평화의 소녀상이 잇따라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세종에선 소녀상에 입힌 모자와 망토 곳곳이 예리한 흉기로 훼손됐고, 홍성에서도 소녀상의 코와 이마 등 얼굴 전체가 긁히고 파인 채 발견됐습니다.
각 지역 시민단체가 3.1절 행사 중 발견해, 누군가 고의로 훼손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성은정/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 : "조례에 의해서 앞으로 철저한 관리·감독이 될 수 있도록 요청할 부분이 있고요. 다음에 훼손한 상황에 대해서는 오늘 (세종)남부경찰서에 고발 조치했습니다."]
3.1절에 벌어진 일장기 게양과 소녀상 훼손에 씁쓸함을 넘어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3.1절이었던 어제, 세종의 한 아파트에 일장기가 내걸려 공분을 샀는데요.
이에 다른 시민이 한 달 동안 태극기를 더 걸자고 제안해 호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종과 충남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일부가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3.1절인데도 태극기 대신 일장기가 걸렸던 세종시의 한 아파트입니다.
3.1절은 지났지만 여전히 곳곳에 태극기가 펄럭입니다.
일장기 게양 논란 후 세종시의 한 주민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모른 척할 수 없다"며 아이들 교육을 위해 한 달간 태극기를 달자고 제안하자 거둬들였던 태극기를 다시 단 겁니다.
[차예솔/대학생 : "매우 화가 나고 말도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저는 한 달 동안 태극기를 단다는 것에 매우 동의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일장기 게양에 항의하며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다시 달았다는 인증사진이 잇따랐습니다.
종일 응원 댓글이 이어지며 뜨거운 토론도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종과 충남지역에선 평화의 소녀상이 잇따라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세종에선 소녀상에 입힌 모자와 망토 곳곳이 예리한 흉기로 훼손됐고, 홍성에서도 소녀상의 코와 이마 등 얼굴 전체가 긁히고 파인 채 발견됐습니다.
각 지역 시민단체가 3.1절 행사 중 발견해, 누군가 고의로 훼손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성은정/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 : "조례에 의해서 앞으로 철저한 관리·감독이 될 수 있도록 요청할 부분이 있고요. 다음에 훼손한 상황에 대해서는 오늘 (세종)남부경찰서에 고발 조치했습니다."]
3.1절에 벌어진 일장기 게양과 소녀상 훼손에 씁쓸함을 넘어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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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장기 게양에 “태극기 한 달 더 달자”…‘소녀상’ 모자 등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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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02 19:12:20
- 수정2023-03-02 22:31:28
[앵커]
3.1절이었던 어제, 세종의 한 아파트에 일장기가 내걸려 공분을 샀는데요.
이에 다른 시민이 한 달 동안 태극기를 더 걸자고 제안해 호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종과 충남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일부가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3.1절인데도 태극기 대신 일장기가 걸렸던 세종시의 한 아파트입니다.
3.1절은 지났지만 여전히 곳곳에 태극기가 펄럭입니다.
일장기 게양 논란 후 세종시의 한 주민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모른 척할 수 없다"며 아이들 교육을 위해 한 달간 태극기를 달자고 제안하자 거둬들였던 태극기를 다시 단 겁니다.
[차예솔/대학생 : "매우 화가 나고 말도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저는 한 달 동안 태극기를 단다는 것에 매우 동의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일장기 게양에 항의하며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다시 달았다는 인증사진이 잇따랐습니다.
종일 응원 댓글이 이어지며 뜨거운 토론도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종과 충남지역에선 평화의 소녀상이 잇따라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세종에선 소녀상에 입힌 모자와 망토 곳곳이 예리한 흉기로 훼손됐고, 홍성에서도 소녀상의 코와 이마 등 얼굴 전체가 긁히고 파인 채 발견됐습니다.
각 지역 시민단체가 3.1절 행사 중 발견해, 누군가 고의로 훼손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성은정/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 : "조례에 의해서 앞으로 철저한 관리·감독이 될 수 있도록 요청할 부분이 있고요. 다음에 훼손한 상황에 대해서는 오늘 (세종)남부경찰서에 고발 조치했습니다."]
3.1절에 벌어진 일장기 게양과 소녀상 훼손에 씁쓸함을 넘어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3.1절이었던 어제, 세종의 한 아파트에 일장기가 내걸려 공분을 샀는데요.
이에 다른 시민이 한 달 동안 태극기를 더 걸자고 제안해 호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종과 충남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일부가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임홍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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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인데도 태극기 대신 일장기가 걸렸던 세종시의 한 아파트입니다.
3.1절은 지났지만 여전히 곳곳에 태극기가 펄럭입니다.
일장기 게양 논란 후 세종시의 한 주민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모른 척할 수 없다"며 아이들 교육을 위해 한 달간 태극기를 달자고 제안하자 거둬들였던 태극기를 다시 단 겁니다.
[차예솔/대학생 : "매우 화가 나고 말도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저는 한 달 동안 태극기를 단다는 것에 매우 동의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일장기 게양에 항의하며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다시 달았다는 인증사진이 잇따랐습니다.
종일 응원 댓글이 이어지며 뜨거운 토론도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종과 충남지역에선 평화의 소녀상이 잇따라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세종에선 소녀상에 입힌 모자와 망토 곳곳이 예리한 흉기로 훼손됐고, 홍성에서도 소녀상의 코와 이마 등 얼굴 전체가 긁히고 파인 채 발견됐습니다.
각 지역 시민단체가 3.1절 행사 중 발견해, 누군가 고의로 훼손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성은정/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 : "조례에 의해서 앞으로 철저한 관리·감독이 될 수 있도록 요청할 부분이 있고요. 다음에 훼손한 상황에 대해서는 오늘 (세종)남부경찰서에 고발 조치했습니다."]
3.1절에 벌어진 일장기 게양과 소녀상 훼손에 씁쓸함을 넘어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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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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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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