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탈모 지원 논란…“사회적 질병” Vs “세금 낭비”

입력 2023.03.03 (00:09) 수정 2023.03.0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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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만 3천 명, 2020년 탈모 증세로 치료받은 사람입니다.

4년 전보다 10% 정도 늘었는데요.

중장년층이 대부분일 것 같지만, 실제론 10명 가운데 4명이 20대와 30대였고, 치료비로 한해 15만 원 정도를 쓰고 있었습니다.

탈모로 고민하는 청년이 늘면서, 이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겠다는 지방자치단체가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서울 성동구는 39살 이하 구민을 대상으로 탈모 치료비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석 달 이상 거주했다면, 약값의 절반을 한해 20만 원까지 받을 수 있고요.

대구시와 충남 보령시도 탈모 치료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 방식과 액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시의회에선 조례안이 발의돼 상임위 논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탈모를 사회적 질병으로 보고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더 시급한 일을 제치고 왜 미용 분야를 세금으로 지원하느냐는 반론도 만만치 않은데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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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3-03 00: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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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만 3천 명, 2020년 탈모 증세로 치료받은 사람입니다.

4년 전보다 10% 정도 늘었는데요.

중장년층이 대부분일 것 같지만, 실제론 10명 가운데 4명이 20대와 30대였고, 치료비로 한해 15만 원 정도를 쓰고 있었습니다.

탈모로 고민하는 청년이 늘면서, 이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겠다는 지방자치단체가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서울 성동구는 39살 이하 구민을 대상으로 탈모 치료비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석 달 이상 거주했다면, 약값의 절반을 한해 20만 원까지 받을 수 있고요.

대구시와 충남 보령시도 탈모 치료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 방식과 액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시의회에선 조례안이 발의돼 상임위 논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탈모를 사회적 질병으로 보고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더 시급한 일을 제치고 왜 미용 분야를 세금으로 지원하느냐는 반론도 만만치 않은데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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