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 위해”…심야 오토바이 폭주족 덜미

입력 2023.03.03 (06:39) 수정 2023.03.0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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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이후 잠잠해졌나 했더니 올해도 어김없이 3.1절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나타났습니다.

난폭 운전을 하며 도심에서 시민들 안전을 위협하다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토바이들이 사이렌을 울리며 도심 교차로 한복판으로 모여듭니다.

이어 교차로 위를 빙글빙글 돌며 위험한 질주를 시작합니다.

오토바이들의 폭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경광봉을 든 오토바이 운전자가 선두에서 지그재그로 곡예 운전을 하며 앞서가고, 나머지 무리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뒤따릅니다.

경찰이 나타나 이들을 저지하려 하지만 난폭 운전은 계속됩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경찰과 오토바이족들의 추격전까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심의보/출동 경찰관 : "멈추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대로 오토바이를 몰고 저를 달고 간 거죠."]

폭주에 가담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어림잡아 4~50명.

번호판을 가리거나 달지 않은 오토바이는 대부분 단속을 피해 달아났고, 3명만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3.1절을 기념해 모인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히고 현장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달아난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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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절 기념 위해”…심야 오토바이 폭주족 덜미
    • 입력 2023-03-03 06:39:22
    • 수정2023-03-03 06: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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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이후 잠잠해졌나 했더니 올해도 어김없이 3.1절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나타났습니다.

난폭 운전을 하며 도심에서 시민들 안전을 위협하다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토바이들이 사이렌을 울리며 도심 교차로 한복판으로 모여듭니다.

이어 교차로 위를 빙글빙글 돌며 위험한 질주를 시작합니다.

오토바이들의 폭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경광봉을 든 오토바이 운전자가 선두에서 지그재그로 곡예 운전을 하며 앞서가고, 나머지 무리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뒤따릅니다.

경찰이 나타나 이들을 저지하려 하지만 난폭 운전은 계속됩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경찰과 오토바이족들의 추격전까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심의보/출동 경찰관 : "멈추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대로 오토바이를 몰고 저를 달고 간 거죠."]

폭주에 가담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어림잡아 4~50명.

번호판을 가리거나 달지 않은 오토바이는 대부분 단속을 피해 달아났고, 3명만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3.1절을 기념해 모인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히고 현장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달아난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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