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아마존 정글서 31일 만에 생환한 볼리비아 남성

입력 2023.03.03 (06:53) 수정 2023.03.0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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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환호성 속에 한 남성이 부축을 받으며 천천히 걸어 나옵니다.

지난 1월 25일 친구들과 함께 아마존 정글로 사냥을 하러 나갔다가 행방불명됐던 볼리비아 남성 조나단 아코스타인데요.

실종된 지 장장 31일이 지난 이날, 기적적으로 수색대에 의해 구조된 겁니다.

그는 아마존 정글 한복판에서 살아남기 위해 신발에 고인 빗물과 곤충을 먹으며 버텼다고 하는데요.

또 유일하게 갖고 있던 산탄총과 탄약통 하나는 재규어 같은 야생 맹수로부터 도망칠 때 사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렇다 보니 구조 당시 그의 체중은 17kg이나 빠져있었고 발목도 탈구된 상태였는데요.

현재 병원에서 회복 치료 중인 그는 새로운 삶을 선물 받은 것 같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이상 사냥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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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3 06:53:32
    • 수정2023-03-03 07: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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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환호성 속에 한 남성이 부축을 받으며 천천히 걸어 나옵니다.

지난 1월 25일 친구들과 함께 아마존 정글로 사냥을 하러 나갔다가 행방불명됐던 볼리비아 남성 조나단 아코스타인데요.

실종된 지 장장 31일이 지난 이날, 기적적으로 수색대에 의해 구조된 겁니다.

그는 아마존 정글 한복판에서 살아남기 위해 신발에 고인 빗물과 곤충을 먹으며 버텼다고 하는데요.

또 유일하게 갖고 있던 산탄총과 탄약통 하나는 재규어 같은 야생 맹수로부터 도망칠 때 사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렇다 보니 구조 당시 그의 체중은 17kg이나 빠져있었고 발목도 탈구된 상태였는데요.

현재 병원에서 회복 치료 중인 그는 새로운 삶을 선물 받은 것 같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이상 사냥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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