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와 함께 웃고 울었다…다시 보는 KBS 명품 콘텐츠

입력 2023.03.04 (07:23) 수정 2023.03.0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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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KBS 프로그램 가운데 어떤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한국방송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안방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한 KBS의 대표 프로그램들을 돌아봤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방님!"]

전설의 드라마 '여로'는 전 국민을 TV 앞으로 불러들였고.

총천연색 컬러 TV 시대가 열린 1980년대엔 대하드라마 '토지'와 국내 첫 캠퍼스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 등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1996년 드라마 '첫사랑'은 65.8%라는 경이적인 시청률로 국내 최고 기록을 세우며 주말연속극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누구인가? 지금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어?"]

주옥같은 명대사로 기억되는 '태조 왕건' 등 수많은 정통 사극은 '대하드라마는 KBS'라는 공식으로 회자되기도 했습니다.

2000년대 초 드라마 '한류'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겨울연가'.

30여 개국에 수출되며 '신한류' 시대를 연 '태양의 후예' 등은 전 세계에 우리 콘텐츠의 저력을 뽐냈습니다.

풍자와 해학의 KBS 예능 프로그램도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잘~될 턱이 있나. (잘~될 턱이 있나.)"]

한국형 시사 풍자 코미디의 문을 연 '유머 1번지'.

["무를 주세요!"]

전 국민의 주말 밤을 책임진 '개그 콘서트'.

["전국~ 노래자랑!"]

43년째 방송 중인 국내 최장수 TV 가요 프로그램 '전국 노래자랑'은 한국 대중문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 방송 사상 최초로 평범한 이웃들의 삶을 담은 '인간극장'은 '휴먼 다큐멘터리' 유행의 시초가 됐고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차마고도', 50년에 이르는 KBS 영상 자료를 활용한 '모던 코리아' 등은 공영방송 KBS만의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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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자와 함께 웃고 울었다…다시 보는 KBS 명품 콘텐츠
    • 입력 2023-03-04 07:23:24
    • 수정2023-03-04 0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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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KBS 프로그램 가운데 어떤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한국방송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안방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한 KBS의 대표 프로그램들을 돌아봤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방님!"]

전설의 드라마 '여로'는 전 국민을 TV 앞으로 불러들였고.

총천연색 컬러 TV 시대가 열린 1980년대엔 대하드라마 '토지'와 국내 첫 캠퍼스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 등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1996년 드라마 '첫사랑'은 65.8%라는 경이적인 시청률로 국내 최고 기록을 세우며 주말연속극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누구인가? 지금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어?"]

주옥같은 명대사로 기억되는 '태조 왕건' 등 수많은 정통 사극은 '대하드라마는 KBS'라는 공식으로 회자되기도 했습니다.

2000년대 초 드라마 '한류'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겨울연가'.

30여 개국에 수출되며 '신한류' 시대를 연 '태양의 후예' 등은 전 세계에 우리 콘텐츠의 저력을 뽐냈습니다.

풍자와 해학의 KBS 예능 프로그램도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잘~될 턱이 있나. (잘~될 턱이 있나.)"]

한국형 시사 풍자 코미디의 문을 연 '유머 1번지'.

["무를 주세요!"]

전 국민의 주말 밤을 책임진 '개그 콘서트'.

["전국~ 노래자랑!"]

43년째 방송 중인 국내 최장수 TV 가요 프로그램 '전국 노래자랑'은 한국 대중문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 방송 사상 최초로 평범한 이웃들의 삶을 담은 '인간극장'은 '휴먼 다큐멘터리' 유행의 시초가 됐고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차마고도', 50년에 이르는 KBS 영상 자료를 활용한 '모던 코리아' 등은 공영방송 KBS만의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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