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우승 ‘화려한 부활…뜨거운 눈물’

입력 2023.03.05 (21:39) 수정 2023.03.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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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진영이 LPGA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했습니다.

부상 후유증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에 빠졌던 고진영은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승이 확정되자 고진영이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손목 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고진영은, 완벽한 부활을 알리며 이 대회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고진영 : "이 대회 타이틀을 방어하게 돼 정말 큰 영광입니다. 대단한 한 주였습니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인 고진영은, 후반 첫 홀인 10번 홀에서는 그린 밖에서 파를 지켜냈습니다.

13번 홀이 위기였습니다.

티샷한 공이 벙커 옆에 떨어지면서 자세가 나오지 않아 두번째 샷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고진영은 냉정한 플레이로 오히려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그린이 연못으로 변할 정도의 폭우로 한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재개됐지만 고진영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침착하게 타수를 지킨 고진영은 17언더파로,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를 두 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고진영의 14번째 LPGA 우승입니다.

[고진영 : "넬리와 경기는 늘 힘들지만 난 경쟁 즐겨."]

김효주는 11언더파 공동 8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5언더파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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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LPGA 우승 ‘화려한 부활…뜨거운 눈물’
    • 입력 2023-03-05 21:39:30
    • 수정2023-03-05 21:53:10
    뉴스 9
[앵커]

고진영이 LPGA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했습니다.

부상 후유증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에 빠졌던 고진영은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승이 확정되자 고진영이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손목 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고진영은, 완벽한 부활을 알리며 이 대회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고진영 : "이 대회 타이틀을 방어하게 돼 정말 큰 영광입니다. 대단한 한 주였습니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인 고진영은, 후반 첫 홀인 10번 홀에서는 그린 밖에서 파를 지켜냈습니다.

13번 홀이 위기였습니다.

티샷한 공이 벙커 옆에 떨어지면서 자세가 나오지 않아 두번째 샷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고진영은 냉정한 플레이로 오히려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그린이 연못으로 변할 정도의 폭우로 한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재개됐지만 고진영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침착하게 타수를 지킨 고진영은 17언더파로,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를 두 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고진영의 14번째 LPGA 우승입니다.

[고진영 : "넬리와 경기는 늘 힘들지만 난 경쟁 즐겨."]

김효주는 11언더파 공동 8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5언더파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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