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위한 결단”

입력 2023.03.06 (19:39) 수정 2023.03.06 (19: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은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일본 정부가 과거에 대한 반성과 사죄의 입장을 재확인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표명했다며 이를 평가한다고 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해법이 여러 어려움 속에서 나왔다고 했습니다.

오늘 정부 발표는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미래세대 중심으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문재인 정부 때 방치됐던 강제동원 문제를 윤석열 정부 취임 뒤 한일 관계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인식하고 해법을 모색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해자 측과 소통하고 일본과 협의하면서 한일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오늘 발표가 나왔다고 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이 시점에서 일본 정부가 할 수 있는 한계치에 도달했다고 판단'한 결과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발표에 맞춰 역대 내각의 담화를 계승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긍정 평가했습니다.

[김태효/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 : "과거에 대한 반성과 사죄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미래 지향적인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을 평가합니다."]

대통령실은 우리가 얻을 국익이 뭐냐는 지적에는 정치, 안보,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한일이 신뢰를 회복하고 협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송상엽/영상편집:김유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 대통령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위한 결단”
    • 입력 2023-03-06 19:39:53
    • 수정2023-03-06 19:42:44
    뉴스7(창원)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은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일본 정부가 과거에 대한 반성과 사죄의 입장을 재확인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표명했다며 이를 평가한다고 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해법이 여러 어려움 속에서 나왔다고 했습니다.

오늘 정부 발표는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미래세대 중심으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문재인 정부 때 방치됐던 강제동원 문제를 윤석열 정부 취임 뒤 한일 관계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인식하고 해법을 모색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해자 측과 소통하고 일본과 협의하면서 한일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오늘 발표가 나왔다고 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이 시점에서 일본 정부가 할 수 있는 한계치에 도달했다고 판단'한 결과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발표에 맞춰 역대 내각의 담화를 계승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긍정 평가했습니다.

[김태효/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 : "과거에 대한 반성과 사죄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미래 지향적인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을 평가합니다."]

대통령실은 우리가 얻을 국익이 뭐냐는 지적에는 정치, 안보,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한일이 신뢰를 회복하고 협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송상엽/영상편집:김유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