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조건부 동의’…파란불 켜지나
입력 2023.03.06 (21:36)
수정 2023.03.0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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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 환경부가 조건부로 사업에 동의한 건데요,
8년째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주민들 뜻을 하나로 모으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545만 ㎡에 활주로 하나를 갖춘 공항을 새로 짓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2015년 처음 건설계획이 발표된 후 타당성 용역 조사를 거쳐 기본 계획도 수립됐습니다.
하지만 2021년 7월, 환경부는 행정 계획을 확정하기 전 국토교통부가 두 차례 보완해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습니다.
조류 충돌과 소음 영향, 숨골 등 환경 보전 대책 등이 미흡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에 국토부는 자료를 보완해 올해 초 다시 협의를 요청했는데, 이번에 환경부가 '조건부' 동의했습니다.
환경부는 전문 검토기관과 검토한 결과 관련 행정계획과 부합하고, 반려 사유에 대한 보완이 적정하게 반영되는 등 입지 타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국토부는 제2공항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제주도민의 의견을 들어야 합니다.
또 제주특별법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에서는 국토부 장관이 아닌 제주도지사가 환경부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주도의회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선 찬반으로 엇갈린 주민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병관/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장/제2공항 찬성 : "(앞으로) 우리 지역의 굉장한 큰 이익이 온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강원보/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집행위원장/제2공항 반대 : "모든 걸 국토부의 시계대로 진행한 정치적인 협의였다."]
제주도는 제주도민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결정돼 아쉽지만 갈등을 해소하면서 찬반을 뛰어넘는 합리적인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부수홍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 환경부가 조건부로 사업에 동의한 건데요,
8년째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주민들 뜻을 하나로 모으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545만 ㎡에 활주로 하나를 갖춘 공항을 새로 짓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2015년 처음 건설계획이 발표된 후 타당성 용역 조사를 거쳐 기본 계획도 수립됐습니다.
하지만 2021년 7월, 환경부는 행정 계획을 확정하기 전 국토교통부가 두 차례 보완해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습니다.
조류 충돌과 소음 영향, 숨골 등 환경 보전 대책 등이 미흡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에 국토부는 자료를 보완해 올해 초 다시 협의를 요청했는데, 이번에 환경부가 '조건부' 동의했습니다.
환경부는 전문 검토기관과 검토한 결과 관련 행정계획과 부합하고, 반려 사유에 대한 보완이 적정하게 반영되는 등 입지 타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국토부는 제2공항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제주도민의 의견을 들어야 합니다.
또 제주특별법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에서는 국토부 장관이 아닌 제주도지사가 환경부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주도의회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선 찬반으로 엇갈린 주민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병관/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장/제2공항 찬성 : "(앞으로) 우리 지역의 굉장한 큰 이익이 온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강원보/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집행위원장/제2공항 반대 : "모든 걸 국토부의 시계대로 진행한 정치적인 협의였다."]
제주도는 제주도민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결정돼 아쉽지만 갈등을 해소하면서 찬반을 뛰어넘는 합리적인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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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 환경부가 조건부로 사업에 동의한 건데요,
8년째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주민들 뜻을 하나로 모으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545만 ㎡에 활주로 하나를 갖춘 공항을 새로 짓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2015년 처음 건설계획이 발표된 후 타당성 용역 조사를 거쳐 기본 계획도 수립됐습니다.
하지만 2021년 7월, 환경부는 행정 계획을 확정하기 전 국토교통부가 두 차례 보완해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습니다.
조류 충돌과 소음 영향, 숨골 등 환경 보전 대책 등이 미흡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에 국토부는 자료를 보완해 올해 초 다시 협의를 요청했는데, 이번에 환경부가 '조건부' 동의했습니다.
환경부는 전문 검토기관과 검토한 결과 관련 행정계획과 부합하고, 반려 사유에 대한 보완이 적정하게 반영되는 등 입지 타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국토부는 제2공항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제주도민의 의견을 들어야 합니다.
또 제주특별법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에서는 국토부 장관이 아닌 제주도지사가 환경부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주도의회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선 찬반으로 엇갈린 주민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병관/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장/제2공항 찬성 : "(앞으로) 우리 지역의 굉장한 큰 이익이 온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강원보/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집행위원장/제2공항 반대 : "모든 걸 국토부의 시계대로 진행한 정치적인 협의였다."]
제주도는 제주도민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결정돼 아쉽지만 갈등을 해소하면서 찬반을 뛰어넘는 합리적인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부수홍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 환경부가 조건부로 사업에 동의한 건데요,
8년째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주민들 뜻을 하나로 모으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545만 ㎡에 활주로 하나를 갖춘 공항을 새로 짓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2015년 처음 건설계획이 발표된 후 타당성 용역 조사를 거쳐 기본 계획도 수립됐습니다.
하지만 2021년 7월, 환경부는 행정 계획을 확정하기 전 국토교통부가 두 차례 보완해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습니다.
조류 충돌과 소음 영향, 숨골 등 환경 보전 대책 등이 미흡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에 국토부는 자료를 보완해 올해 초 다시 협의를 요청했는데, 이번에 환경부가 '조건부' 동의했습니다.
환경부는 전문 검토기관과 검토한 결과 관련 행정계획과 부합하고, 반려 사유에 대한 보완이 적정하게 반영되는 등 입지 타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국토부는 제2공항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제주도민의 의견을 들어야 합니다.
또 제주특별법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에서는 국토부 장관이 아닌 제주도지사가 환경부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주도의회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선 찬반으로 엇갈린 주민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병관/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장/제2공항 찬성 : "(앞으로) 우리 지역의 굉장한 큰 이익이 온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강원보/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집행위원장/제2공항 반대 : "모든 걸 국토부의 시계대로 진행한 정치적인 협의였다."]
제주도는 제주도민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결정돼 아쉽지만 갈등을 해소하면서 찬반을 뛰어넘는 합리적인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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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기자 g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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