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128년 만의 맨유전 최다골 차 승리

입력 2023.03.06 (21:54) 수정 2023.03.0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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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명가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벌전에서 믿기 힘든 결과가 펼쳐졌습니다.

리버풀은 7대 0 완승으로 무려 128년 만에 맞대결 최다 골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리버풀이 학포의 골로 전반을 1대 0으로 앞섰을 때만 해도 후반에 일어날 일을 상상하기 어려웠습니다.

리버풀은 후반 2분 만에 누녜스가 헤더로 맨유 골문을 열더니 3분 뒤엔 살라흐가 현란한 드리블로 마르티네스를 완벽히 무너뜨리며 학포의 추가 골을 도왔습니다.

살라흐가 후반 21분 시원한 오른발 슈팅, 누녜스가 후반 30분 다시 머리로 점수 차를 점점 벌리자 두 팀 사령탑의 표정은 너무나도 달라졌습니다.

살라흐는 후반 38분 리버풀의 6번째 골까지 책임지며 안필드를 들썩이게 했습니다.

통산 129골로 리버풀 구단의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자가 된 기쁨에 유니폼 상의까지 벗어버렸습니다.

피르미누가 7대 0 완승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리버풀은 128년 만에 맞대결 최다 골 차 승리라는 역사를 썼습니다.

[존 머레이/BBC 축구 해설자 : "앞으로도 기억될 기록적인 대승입니다. 7대 0입니다. S, E, V, E, N(7득점)."]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 : "오랜 시간 동안 최고의 경기 중 하나로 남을 것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잘하는지 다들 확인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스코틀랜드 셀틱의 오현규는 세인트 미렌전에서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리그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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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128년 만의 맨유전 최다골 차 승리
    • 입력 2023-03-06 21:54:44
    • 수정2023-03-06 22: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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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명가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벌전에서 믿기 힘든 결과가 펼쳐졌습니다.

리버풀은 7대 0 완승으로 무려 128년 만에 맞대결 최다 골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리버풀이 학포의 골로 전반을 1대 0으로 앞섰을 때만 해도 후반에 일어날 일을 상상하기 어려웠습니다.

리버풀은 후반 2분 만에 누녜스가 헤더로 맨유 골문을 열더니 3분 뒤엔 살라흐가 현란한 드리블로 마르티네스를 완벽히 무너뜨리며 학포의 추가 골을 도왔습니다.

살라흐가 후반 21분 시원한 오른발 슈팅, 누녜스가 후반 30분 다시 머리로 점수 차를 점점 벌리자 두 팀 사령탑의 표정은 너무나도 달라졌습니다.

살라흐는 후반 38분 리버풀의 6번째 골까지 책임지며 안필드를 들썩이게 했습니다.

통산 129골로 리버풀 구단의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자가 된 기쁨에 유니폼 상의까지 벗어버렸습니다.

피르미누가 7대 0 완승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리버풀은 128년 만에 맞대결 최다 골 차 승리라는 역사를 썼습니다.

[존 머레이/BBC 축구 해설자 : "앞으로도 기억될 기록적인 대승입니다. 7대 0입니다. S, E, V, E, N(7득점)."]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 : "오랜 시간 동안 최고의 경기 중 하나로 남을 것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잘하는지 다들 확인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스코틀랜드 셀틱의 오현규는 세인트 미렌전에서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리그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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