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이 브랜드다’…안동 ‘서경지골목’의 변신
입력 2023.03.07 (08:20)
수정 2023.03.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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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술 작품 하면,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떠올릴텐데요,
안동의 한 골목길이 지역을 대표하는 훌륭한 도시 예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마을 공동체 의식까지 살아나게 했다는 이 골목을 김지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00미터 넘는 담장이 하나의 풍경화로 채워졌습니다.
집 대문도, 전봇대도 그대로 도화지가 됐습니다.
천연염색과 서예, 도자기 등 다양한 예술 전공 작가 7명이 마을에 모여 살기 시작하며 만들었습니다.
[조현숙/안동시 태화동 : "지나가는 사람들도 호응도 많이 해주고 골목이 환해지면서 또 사람들이 살면서 이사오려는 사람들도 많아졌고요."]
2년 전부터는 주민들이 주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면서, 마을 공동체도 더 끈끈해졌습니다.
전시장 한 켠에는 문화체험 공간도 마련돼, 골목길 작가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회도 열렸습니다.
[김강현/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서경지를 알리고, 또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삶을 좀 더 풍요롭게 살자는 취지에서 이 마을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어둡고 한산했던 이 골목길은 현재 안동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안동시는 2019년 문화특화사업으로 시작한 이 사업을 마을공동체 모범사례로 확대 시킬 계획입니다.
[임정혁/한국정신문화재단 문화도시팀장 : "현재 살고 계신 주민들의 삶이 바로 다음 세대에 훌륭한 유산이 될 수 있도록, 골목길 마을도 시민유산 문화마을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쇠락해가던 구도심에 예술의 숨결을 불어넣으면서, 골목은 이색적인 예술 작품이 되고 마을은 따뜻한 공동체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예술 작품 하면,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떠올릴텐데요,
안동의 한 골목길이 지역을 대표하는 훌륭한 도시 예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마을 공동체 의식까지 살아나게 했다는 이 골목을 김지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00미터 넘는 담장이 하나의 풍경화로 채워졌습니다.
집 대문도, 전봇대도 그대로 도화지가 됐습니다.
천연염색과 서예, 도자기 등 다양한 예술 전공 작가 7명이 마을에 모여 살기 시작하며 만들었습니다.
[조현숙/안동시 태화동 : "지나가는 사람들도 호응도 많이 해주고 골목이 환해지면서 또 사람들이 살면서 이사오려는 사람들도 많아졌고요."]
2년 전부터는 주민들이 주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면서, 마을 공동체도 더 끈끈해졌습니다.
전시장 한 켠에는 문화체험 공간도 마련돼, 골목길 작가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회도 열렸습니다.
[김강현/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서경지를 알리고, 또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삶을 좀 더 풍요롭게 살자는 취지에서 이 마을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어둡고 한산했던 이 골목길은 현재 안동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안동시는 2019년 문화특화사업으로 시작한 이 사업을 마을공동체 모범사례로 확대 시킬 계획입니다.
[임정혁/한국정신문화재단 문화도시팀장 : "현재 살고 계신 주민들의 삶이 바로 다음 세대에 훌륭한 유산이 될 수 있도록, 골목길 마을도 시민유산 문화마을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쇠락해가던 구도심에 예술의 숨결을 불어넣으면서, 골목은 이색적인 예술 작품이 되고 마을은 따뜻한 공동체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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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07 09:12:29
[앵커]
예술 작품 하면,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떠올릴텐데요,
안동의 한 골목길이 지역을 대표하는 훌륭한 도시 예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마을 공동체 의식까지 살아나게 했다는 이 골목을 김지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00미터 넘는 담장이 하나의 풍경화로 채워졌습니다.
집 대문도, 전봇대도 그대로 도화지가 됐습니다.
천연염색과 서예, 도자기 등 다양한 예술 전공 작가 7명이 마을에 모여 살기 시작하며 만들었습니다.
[조현숙/안동시 태화동 : "지나가는 사람들도 호응도 많이 해주고 골목이 환해지면서 또 사람들이 살면서 이사오려는 사람들도 많아졌고요."]
2년 전부터는 주민들이 주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면서, 마을 공동체도 더 끈끈해졌습니다.
전시장 한 켠에는 문화체험 공간도 마련돼, 골목길 작가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회도 열렸습니다.
[김강현/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서경지를 알리고, 또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삶을 좀 더 풍요롭게 살자는 취지에서 이 마을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어둡고 한산했던 이 골목길은 현재 안동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안동시는 2019년 문화특화사업으로 시작한 이 사업을 마을공동체 모범사례로 확대 시킬 계획입니다.
[임정혁/한국정신문화재단 문화도시팀장 : "현재 살고 계신 주민들의 삶이 바로 다음 세대에 훌륭한 유산이 될 수 있도록, 골목길 마을도 시민유산 문화마을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쇠락해가던 구도심에 예술의 숨결을 불어넣으면서, 골목은 이색적인 예술 작품이 되고 마을은 따뜻한 공동체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예술 작품 하면,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떠올릴텐데요,
안동의 한 골목길이 지역을 대표하는 훌륭한 도시 예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마을 공동체 의식까지 살아나게 했다는 이 골목을 김지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00미터 넘는 담장이 하나의 풍경화로 채워졌습니다.
집 대문도, 전봇대도 그대로 도화지가 됐습니다.
천연염색과 서예, 도자기 등 다양한 예술 전공 작가 7명이 마을에 모여 살기 시작하며 만들었습니다.
[조현숙/안동시 태화동 : "지나가는 사람들도 호응도 많이 해주고 골목이 환해지면서 또 사람들이 살면서 이사오려는 사람들도 많아졌고요."]
2년 전부터는 주민들이 주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면서, 마을 공동체도 더 끈끈해졌습니다.
전시장 한 켠에는 문화체험 공간도 마련돼, 골목길 작가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회도 열렸습니다.
[김강현/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서경지를 알리고, 또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삶을 좀 더 풍요롭게 살자는 취지에서 이 마을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어둡고 한산했던 이 골목길은 현재 안동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안동시는 2019년 문화특화사업으로 시작한 이 사업을 마을공동체 모범사례로 확대 시킬 계획입니다.
[임정혁/한국정신문화재단 문화도시팀장 : "현재 살고 계신 주민들의 삶이 바로 다음 세대에 훌륭한 유산이 될 수 있도록, 골목길 마을도 시민유산 문화마을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쇠락해가던 구도심에 예술의 숨결을 불어넣으면서, 골목은 이색적인 예술 작품이 되고 마을은 따뜻한 공동체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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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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