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물 등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요!”

입력 2023.03.07 (12:47) 수정 2023.03.0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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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식물 등으로 전기를 만들어내 이른바 '식물 전기' 개념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에서 열린 '발전 기술 소개' 전시회에 등장한 조명 켜진 화분입니다.

하지만 전기 선은 콘센트에 연결되지 않고 땅속에 묻혀 있습니다.

그래서 '식물 전기'라고 불립니다.

식물과 공존하는 미생물이 생명활동을 하면서 방출하는 전자를 이용한 것인데 현재는 발전량이 1.5볼트 건전지 2개 분량입니다.

이에 착안해 이 상업 시설은 재해로 인해 정전이 될 때를 대비해 유도 등용으로 이 식물 전등을 도입했습니다.

[호소카와 리코/개발업체 관계자 : "재해 시 식물 전기로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등 비상용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죠."]

일본 국책 연구소에서는 공기 속 습기 변화를 이용해 발전하는 '습도 변동 전지'도 개발했습니다.

전지 속의 물이 증발하거나 전지가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할 때 전압이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했는데 이 전지로 모터도 돌릴 수 있습니다.

새로운 개념의 전기 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지금처럼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할 때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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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식물 등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요!”
    • 입력 2023-03-07 12:47:19
    • 수정2023-03-07 12:58:46
    뉴스 12
[앵커]

일본에서 식물 등으로 전기를 만들어내 이른바 '식물 전기' 개념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에서 열린 '발전 기술 소개' 전시회에 등장한 조명 켜진 화분입니다.

하지만 전기 선은 콘센트에 연결되지 않고 땅속에 묻혀 있습니다.

그래서 '식물 전기'라고 불립니다.

식물과 공존하는 미생물이 생명활동을 하면서 방출하는 전자를 이용한 것인데 현재는 발전량이 1.5볼트 건전지 2개 분량입니다.

이에 착안해 이 상업 시설은 재해로 인해 정전이 될 때를 대비해 유도 등용으로 이 식물 전등을 도입했습니다.

[호소카와 리코/개발업체 관계자 : "재해 시 식물 전기로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등 비상용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죠."]

일본 국책 연구소에서는 공기 속 습기 변화를 이용해 발전하는 '습도 변동 전지'도 개발했습니다.

전지 속의 물이 증발하거나 전지가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할 때 전압이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했는데 이 전지로 모터도 돌릴 수 있습니다.

새로운 개념의 전기 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지금처럼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할 때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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