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튀르키예 구호대와 오찬…“헌신과 노고 감사”

입력 2023.03.07 (14:15) 수정 2023.03.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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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튀르키예 대지진 현장에 파견됐던 해외 긴급구호대에게 "여진과 추위가 이어지는 불안한 상황에서 구조 활동에 전념해 온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를 국민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튀르키예 지진 대응 긴급구호대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튀르키예 구호 현장에서 보여준 여러분의 연대 정신은 한국과 튀르키예가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진정한 친구라는 점을 다시금 일깨웠다"며 이 같이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튀르키예 복구와 재건을 위한 지원도 앞으로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1천만 달러 이상의 재원을 마련해 튀르키예 정부가 추진하는 이재민 임시거주처 사업에 참여하고 그 조성부터 운영까지 적극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긴급구호에 이어 튀르키예의 재건을 돕는 민간의 온정의 손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 해운업협회가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해 임시 주택으로 활용될 중고 컨테이너 250동을 지원하기로 한 사실 등을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와 민간이 함께 하는 지원 사업이 양국이 진정한 형제 국가임을 보여주는 우정의 상징이 되고 튀르키예 국민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찬 끝무렵에는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는 글로벌 중추 외교를 통해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며 "과거 재건을 위해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던 한국이 이제 어려운 나라에 긴급구호대를 파견하며 국제사회에 책임있는 역할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튀르키예 현지에서 구조활동을 벌인 119구조견들의 시연을 참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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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튀르키예 대지진 현장에 파견됐던 해외 긴급구호대에게 "여진과 추위가 이어지는 불안한 상황에서 구조 활동에 전념해 온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를 국민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튀르키예 지진 대응 긴급구호대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튀르키예 구호 현장에서 보여준 여러분의 연대 정신은 한국과 튀르키예가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진정한 친구라는 점을 다시금 일깨웠다"며 이 같이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튀르키예 복구와 재건을 위한 지원도 앞으로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1천만 달러 이상의 재원을 마련해 튀르키예 정부가 추진하는 이재민 임시거주처 사업에 참여하고 그 조성부터 운영까지 적극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긴급구호에 이어 튀르키예의 재건을 돕는 민간의 온정의 손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 해운업협회가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해 임시 주택으로 활용될 중고 컨테이너 250동을 지원하기로 한 사실 등을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와 민간이 함께 하는 지원 사업이 양국이 진정한 형제 국가임을 보여주는 우정의 상징이 되고 튀르키예 국민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찬 끝무렵에는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는 글로벌 중추 외교를 통해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며 "과거 재건을 위해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던 한국이 이제 어려운 나라에 긴급구호대를 파견하며 국제사회에 책임있는 역할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튀르키예 현지에서 구조활동을 벌인 119구조견들의 시연을 참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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