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 투약 혐의’ 배우 유아인 자택 압수수색

경찰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씨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늘(7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 씨의 자택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말 유 씨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기록을 확보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유 씨는 2021년부터 2년간 100차례 넘게 프로포폴을 투약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5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소변과 모발을 채취했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검사 결과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모발에서 프로포폴과 코카인,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유 씨의 시술을 담당한 의사 등 병원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이달 중 유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