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사교육비 26조 ‘역대 최대’ 외

입력 2023.03.07 (18:20) 수정 2023.03.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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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강성규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사교육비 26조 '역대 최대'

학생 수는 줄고 있는데 사교육비 지출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네요?

지난해 우리나라, 사교육비로 약 26조 원을 썼습니다.

1년 전보다 11%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2007년 통계 발표 이후 가장 큰 금액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그간 주춤했던사교육 참여율이 다시 왕성해진 건데요.

학생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사교육을 받고 있었습니다.

초등학생이 85%, 중학생이 76%, 고등학생이 66% 순으로 어릴수록 사교육 참여율이 높았네요.

지역별로는 서울 학생이 월평균 70만 원 이상으로 중소도시보다 20만 원 더 많이 썼습니다.

초·중·고교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 원으로 조사됐는데요.

사교육을 받는 학생만으로 다시 따져보면 월평균 사교육비는 52만 4천 원으로 올라갔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500대 기업 절반 "상반기 채용 없거나 미정"

올해도 취업 문은 좁을 것 같습니다.

절반 이상의 국내 주요 기업들에서요.

올 상반기에 신규 채용이 없거나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건데요.

응답 기업의 40%가량은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15%는 신규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는데요.

이 비중은요, 지난해보다 1.9배 증가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등 국내외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가, 경영 불확실성도 커진 기업들이, 채용 줄이기로 비용 절감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반면 상반기에 신규 채용 계획을 수립한 45% 기업들은요.

경기 상황과 관계없이 미래 인재 확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네요.

세 번째 키워드, '인터넷뱅킹' 대출 신청액, 하루 평균 1조 원.

직접 은행에 가지 않아도 입출금에 공과금 납부도 할 수 있는 인터넷 뱅킹, 많이들 이용하실텐데요~

대출액도 크게 늘었네요.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자료를 보면요.

지난해 국내 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 신청액이 하루 평균 1조 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전년보다 55%가량 증가한 액숩니다.

대출 신청 건수도 전년보다 14%가량 늘어 하루 평균 3만 5천 건 이뤄졌네요.

지난해 인터넷 전문 은행이 신용대출을 재개하고 비대면 대출 상품을 출시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수도 2억 명이 넘어서, 전년도보다 9%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이용자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통해 은행 거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서울 편의점, 15년간 400% 늘었다

길거리에 편의점 참 많죠?

그런데도 점점 더 늘어나는 것 같은데요.

서울시에서 서울 내 편의점 점포 수가 얼마나 되는지 조사해봤더니요.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이 2021년 기준으로 모두 8천 493개였답니다.

15년 전보다 4배 가까이 증가한 건데요.

1㎢당 편의점 수도 3.5개에서 14개로 늘었습니다.

또 지난해 기준으로 편의점 평균 창업 비용은 7천6백만 원 선으로요.

3년 전보다 10%가량 증가했습니다.

매장당 매출은 연평균 4억 5천만 원가량이었습니다.

편의점 대표의 연령은 50대가 가장 많았고, 전체 종사자 수는 3만 4천여 명이었습니다.

편의점에서 사용된 카드 결제를 보면, 매출이 가장 많은 요일은 금요일, 시간대는 오후 6∼10시였다네요.

지금까지 강성규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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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 사교육비 26조 ‘역대 최대’ 외
    • 입력 2023-03-07 18:20:35
    • 수정2023-03-07 18: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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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강성규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사교육비 26조 '역대 최대'

학생 수는 줄고 있는데 사교육비 지출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네요?

지난해 우리나라, 사교육비로 약 26조 원을 썼습니다.

1년 전보다 11%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2007년 통계 발표 이후 가장 큰 금액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그간 주춤했던사교육 참여율이 다시 왕성해진 건데요.

학생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사교육을 받고 있었습니다.

초등학생이 85%, 중학생이 76%, 고등학생이 66% 순으로 어릴수록 사교육 참여율이 높았네요.

지역별로는 서울 학생이 월평균 70만 원 이상으로 중소도시보다 20만 원 더 많이 썼습니다.

초·중·고교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 원으로 조사됐는데요.

사교육을 받는 학생만으로 다시 따져보면 월평균 사교육비는 52만 4천 원으로 올라갔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500대 기업 절반 "상반기 채용 없거나 미정"

올해도 취업 문은 좁을 것 같습니다.

절반 이상의 국내 주요 기업들에서요.

올 상반기에 신규 채용이 없거나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건데요.

응답 기업의 40%가량은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15%는 신규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는데요.

이 비중은요, 지난해보다 1.9배 증가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등 국내외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가, 경영 불확실성도 커진 기업들이, 채용 줄이기로 비용 절감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반면 상반기에 신규 채용 계획을 수립한 45% 기업들은요.

경기 상황과 관계없이 미래 인재 확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네요.

세 번째 키워드, '인터넷뱅킹' 대출 신청액, 하루 평균 1조 원.

직접 은행에 가지 않아도 입출금에 공과금 납부도 할 수 있는 인터넷 뱅킹, 많이들 이용하실텐데요~

대출액도 크게 늘었네요.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자료를 보면요.

지난해 국내 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 신청액이 하루 평균 1조 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전년보다 55%가량 증가한 액숩니다.

대출 신청 건수도 전년보다 14%가량 늘어 하루 평균 3만 5천 건 이뤄졌네요.

지난해 인터넷 전문 은행이 신용대출을 재개하고 비대면 대출 상품을 출시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수도 2억 명이 넘어서, 전년도보다 9%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이용자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통해 은행 거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서울 편의점, 15년간 400% 늘었다

길거리에 편의점 참 많죠?

그런데도 점점 더 늘어나는 것 같은데요.

서울시에서 서울 내 편의점 점포 수가 얼마나 되는지 조사해봤더니요.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이 2021년 기준으로 모두 8천 493개였답니다.

15년 전보다 4배 가까이 증가한 건데요.

1㎢당 편의점 수도 3.5개에서 14개로 늘었습니다.

또 지난해 기준으로 편의점 평균 창업 비용은 7천6백만 원 선으로요.

3년 전보다 10%가량 증가했습니다.

매장당 매출은 연평균 4억 5천만 원가량이었습니다.

편의점 대표의 연령은 50대가 가장 많았고, 전체 종사자 수는 3만 4천여 명이었습니다.

편의점에서 사용된 카드 결제를 보면, 매출이 가장 많은 요일은 금요일, 시간대는 오후 6∼10시였다네요.

지금까지 강성규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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