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했던 양의지의 ‘페이크 번트’…집중력 올라간 타선
입력 2023.03.07 (21:49)
수정 2023.03.0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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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WBC 야구 대표팀이 한신과의 평가전에선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양의지의 페이크 번트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주전부터 백업 선수까지 타선 전체의 집중력이 한결 살아난 모습이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회 초 노아웃 1루 기회, 양의지가 뜻밖에 배트를 짧게 잡습니다.
투수도 번트를 의식한 듯 주자를 견제했고, 보기 드문 양의지의 번트 작전에 중계 카메라는 이강철 감독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양의지의 선택은 번트가 아닌 강공이었습니다.
[중계해설 : "전혀 생각지도 못한 작전이 나왔습니다."]
상대의 의표를 찌른 양의지의 페이크 번트, 도쿄 올림픽에서 부진했던 양의지의 절박함이 엿보였습니다.
[양의지/WBC 국가대표 : "미국에서 타격 연습 할 때부터 그런(작전) 부분에서 준비를 많이 해서 결과도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양의지의 페이크 번트처럼 오릭스전 패배는 오히려 대표팀의 위기 의식을 일깨워준 약이 됐습니다.
타선이 장단 9안타로 7점을 뽑아냈는데, 어제보다 안타 수는 적었지만, 연속 안타 등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또, 8회 초 김혜성이 대표팀의 첫 홈런을 날리는 등 백업 멤버들의 활약도 고무적이었습니다.
김혜성과 박건우 등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맹타를 휘둘러 이강철 감독의 선택지도 폭넓어졌습니다.
[김혜성/WBC 국가대표 : "호주전에 어떻게 나갈진 모르겠지만, 나갔을 때 항상 최선을 다해서 득점 할 수 있고 수비에서 실수하지 않고 승리를 꼭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표팀은 호주와의 첫 경기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KBS 한국방송은 모레 호주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전 경기를 중계 방송 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최민경
WBC 야구 대표팀이 한신과의 평가전에선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양의지의 페이크 번트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주전부터 백업 선수까지 타선 전체의 집중력이 한결 살아난 모습이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회 초 노아웃 1루 기회, 양의지가 뜻밖에 배트를 짧게 잡습니다.
투수도 번트를 의식한 듯 주자를 견제했고, 보기 드문 양의지의 번트 작전에 중계 카메라는 이강철 감독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양의지의 선택은 번트가 아닌 강공이었습니다.
[중계해설 : "전혀 생각지도 못한 작전이 나왔습니다."]
상대의 의표를 찌른 양의지의 페이크 번트, 도쿄 올림픽에서 부진했던 양의지의 절박함이 엿보였습니다.
[양의지/WBC 국가대표 : "미국에서 타격 연습 할 때부터 그런(작전) 부분에서 준비를 많이 해서 결과도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양의지의 페이크 번트처럼 오릭스전 패배는 오히려 대표팀의 위기 의식을 일깨워준 약이 됐습니다.
타선이 장단 9안타로 7점을 뽑아냈는데, 어제보다 안타 수는 적었지만, 연속 안타 등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또, 8회 초 김혜성이 대표팀의 첫 홈런을 날리는 등 백업 멤버들의 활약도 고무적이었습니다.
김혜성과 박건우 등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맹타를 휘둘러 이강철 감독의 선택지도 폭넓어졌습니다.
[김혜성/WBC 국가대표 : "호주전에 어떻게 나갈진 모르겠지만, 나갔을 때 항상 최선을 다해서 득점 할 수 있고 수비에서 실수하지 않고 승리를 꼭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표팀은 호주와의 첫 경기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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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07 21: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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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야구 대표팀이 한신과의 평가전에선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양의지의 페이크 번트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주전부터 백업 선수까지 타선 전체의 집중력이 한결 살아난 모습이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회 초 노아웃 1루 기회, 양의지가 뜻밖에 배트를 짧게 잡습니다.
투수도 번트를 의식한 듯 주자를 견제했고, 보기 드문 양의지의 번트 작전에 중계 카메라는 이강철 감독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양의지의 선택은 번트가 아닌 강공이었습니다.
[중계해설 : "전혀 생각지도 못한 작전이 나왔습니다."]
상대의 의표를 찌른 양의지의 페이크 번트, 도쿄 올림픽에서 부진했던 양의지의 절박함이 엿보였습니다.
[양의지/WBC 국가대표 : "미국에서 타격 연습 할 때부터 그런(작전) 부분에서 준비를 많이 해서 결과도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양의지의 페이크 번트처럼 오릭스전 패배는 오히려 대표팀의 위기 의식을 일깨워준 약이 됐습니다.
타선이 장단 9안타로 7점을 뽑아냈는데, 어제보다 안타 수는 적었지만, 연속 안타 등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또, 8회 초 김혜성이 대표팀의 첫 홈런을 날리는 등 백업 멤버들의 활약도 고무적이었습니다.
김혜성과 박건우 등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맹타를 휘둘러 이강철 감독의 선택지도 폭넓어졌습니다.
[김혜성/WBC 국가대표 : "호주전에 어떻게 나갈진 모르겠지만, 나갔을 때 항상 최선을 다해서 득점 할 수 있고 수비에서 실수하지 않고 승리를 꼭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표팀은 호주와의 첫 경기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KBS 한국방송은 모레 호주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전 경기를 중계 방송 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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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야구 대표팀이 한신과의 평가전에선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양의지의 페이크 번트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주전부터 백업 선수까지 타선 전체의 집중력이 한결 살아난 모습이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회 초 노아웃 1루 기회, 양의지가 뜻밖에 배트를 짧게 잡습니다.
투수도 번트를 의식한 듯 주자를 견제했고, 보기 드문 양의지의 번트 작전에 중계 카메라는 이강철 감독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양의지의 선택은 번트가 아닌 강공이었습니다.
[중계해설 : "전혀 생각지도 못한 작전이 나왔습니다."]
상대의 의표를 찌른 양의지의 페이크 번트, 도쿄 올림픽에서 부진했던 양의지의 절박함이 엿보였습니다.
[양의지/WBC 국가대표 : "미국에서 타격 연습 할 때부터 그런(작전) 부분에서 준비를 많이 해서 결과도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양의지의 페이크 번트처럼 오릭스전 패배는 오히려 대표팀의 위기 의식을 일깨워준 약이 됐습니다.
타선이 장단 9안타로 7점을 뽑아냈는데, 어제보다 안타 수는 적었지만, 연속 안타 등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또, 8회 초 김혜성이 대표팀의 첫 홈런을 날리는 등 백업 멤버들의 활약도 고무적이었습니다.
김혜성과 박건우 등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맹타를 휘둘러 이강철 감독의 선택지도 폭넓어졌습니다.
[김혜성/WBC 국가대표 : "호주전에 어떻게 나갈진 모르겠지만, 나갔을 때 항상 최선을 다해서 득점 할 수 있고 수비에서 실수하지 않고 승리를 꼭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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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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