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고기 2배 폭리에 머리끈 강매…또 ‘본사 갑질’ 논란

입력 2023.03.08 (06:44) 수정 2023.03.0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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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잇슈 키워듭니다.

첫 번째는 '머리끈 강매'입니다.

전국에 매장만 3백 곳이 넘는 한 유명 프랜차이즈 고깃집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가맹점에 시중가보다 두 배 비싸게 고기를 공급하고 제품을 강매하고 있다는 겁니다.

한 가맹점주는 본사가 kg당 만5~6천 원에 고기를 공급했는데 알고 보니 시중 판매가는 7천 원 안팎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가맹점주는 본사가 물티슈와 냅킨 등은 물론이고 머리끈 같은 판촉물까지 비싼 값에 강매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런 탓에 하루 14시간씩 일해도 남는 게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현재 점주 30여 명이 공정위에 분쟁 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본사 측은 "물량 확보 차원에서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고기를 매입하는 경우가 있고 판촉물 역시 가맹사업상 필수 품목이라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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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키워드] 고기 2배 폭리에 머리끈 강매…또 ‘본사 갑질’ 논란
    • 입력 2023-03-08 06:44:31
    • 수정2023-03-08 06:49:50
    뉴스광장 1부
우리 사회에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잇슈 키워듭니다.

첫 번째는 '머리끈 강매'입니다.

전국에 매장만 3백 곳이 넘는 한 유명 프랜차이즈 고깃집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가맹점에 시중가보다 두 배 비싸게 고기를 공급하고 제품을 강매하고 있다는 겁니다.

한 가맹점주는 본사가 kg당 만5~6천 원에 고기를 공급했는데 알고 보니 시중 판매가는 7천 원 안팎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가맹점주는 본사가 물티슈와 냅킨 등은 물론이고 머리끈 같은 판촉물까지 비싼 값에 강매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런 탓에 하루 14시간씩 일해도 남는 게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현재 점주 30여 명이 공정위에 분쟁 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본사 측은 "물량 확보 차원에서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고기를 매입하는 경우가 있고 판촉물 역시 가맹사업상 필수 품목이라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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