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매장 절도 기승…대전서 3인조 소년 절도범들 검거
입력 2023.03.08 (07:44)
수정 2023.03.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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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에 택시를 타고 무인매장을 돌며 현금을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했지만 촉법소년이라 처벌을 피했는데 이번에 또다시 현금에 손댔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대전의 한 무인매장.
모자를 뒤집어 쓴 남자 2명이 주머니에서 망치를 꺼내 매장 금고를 엽니다.
["어, 열렸다."]
준비해 온 가방에 현금을 털어 넣더니 1분 만에 매장을 빠져나갑니다.
불과 서너 시간 동안 무인매장 8곳을 돌며 현금 80만 원을 훔쳐 달아났는데 잡고 보니 중학생들이었습니다.
일당 세 명 중 한 명이 근처 무인 매장을 검색해 전화로 알려주면 나머지 두 명이 택시를 타고 이동한 뒤 준비한 망치로 금고를 부수고 현금을 훔치는 수법이었습니다.
[피해 매장 주인/음성변조 :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죠. 왜냐면 카메라도 다 설치된 상태고 잠금 장치도 다 돼 있는 상태인데 그걸 열고서 가져갈 거라고는."]
비교적 보안이 허술한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장만 노린 이들은 경찰 조사 결과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했지만 당시엔 촉법소년이어서 처벌을 피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창호/대전대 경찰학과 교수 : "매뉴얼에 담을 필요가 있겠습니다. 범죄 예방 홍보물을 부착해주고, 범죄 다발 시간에는 112 순찰을 강화하고…."]
경찰은 특수절도 혐의로 일당 3명을 불구속입건하고 여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화면제공:대전경찰청
새벽에 택시를 타고 무인매장을 돌며 현금을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했지만 촉법소년이라 처벌을 피했는데 이번에 또다시 현금에 손댔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대전의 한 무인매장.
모자를 뒤집어 쓴 남자 2명이 주머니에서 망치를 꺼내 매장 금고를 엽니다.
["어, 열렸다."]
준비해 온 가방에 현금을 털어 넣더니 1분 만에 매장을 빠져나갑니다.
불과 서너 시간 동안 무인매장 8곳을 돌며 현금 80만 원을 훔쳐 달아났는데 잡고 보니 중학생들이었습니다.
일당 세 명 중 한 명이 근처 무인 매장을 검색해 전화로 알려주면 나머지 두 명이 택시를 타고 이동한 뒤 준비한 망치로 금고를 부수고 현금을 훔치는 수법이었습니다.
[피해 매장 주인/음성변조 :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죠. 왜냐면 카메라도 다 설치된 상태고 잠금 장치도 다 돼 있는 상태인데 그걸 열고서 가져갈 거라고는."]
비교적 보안이 허술한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장만 노린 이들은 경찰 조사 결과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했지만 당시엔 촉법소년이어서 처벌을 피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창호/대전대 경찰학과 교수 : "매뉴얼에 담을 필요가 있겠습니다. 범죄 예방 홍보물을 부착해주고, 범죄 다발 시간에는 112 순찰을 강화하고…."]
경찰은 특수절도 혐의로 일당 3명을 불구속입건하고 여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화면제공:대전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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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택시를 타고 무인매장을 돌며 현금을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했지만 촉법소년이라 처벌을 피했는데 이번에 또다시 현금에 손댔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대전의 한 무인매장.
모자를 뒤집어 쓴 남자 2명이 주머니에서 망치를 꺼내 매장 금고를 엽니다.
["어, 열렸다."]
준비해 온 가방에 현금을 털어 넣더니 1분 만에 매장을 빠져나갑니다.
불과 서너 시간 동안 무인매장 8곳을 돌며 현금 80만 원을 훔쳐 달아났는데 잡고 보니 중학생들이었습니다.
일당 세 명 중 한 명이 근처 무인 매장을 검색해 전화로 알려주면 나머지 두 명이 택시를 타고 이동한 뒤 준비한 망치로 금고를 부수고 현금을 훔치는 수법이었습니다.
[피해 매장 주인/음성변조 :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죠. 왜냐면 카메라도 다 설치된 상태고 잠금 장치도 다 돼 있는 상태인데 그걸 열고서 가져갈 거라고는."]
비교적 보안이 허술한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장만 노린 이들은 경찰 조사 결과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했지만 당시엔 촉법소년이어서 처벌을 피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창호/대전대 경찰학과 교수 : "매뉴얼에 담을 필요가 있겠습니다. 범죄 예방 홍보물을 부착해주고, 범죄 다발 시간에는 112 순찰을 강화하고…."]
경찰은 특수절도 혐의로 일당 3명을 불구속입건하고 여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화면제공:대전경찰청
새벽에 택시를 타고 무인매장을 돌며 현금을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했지만 촉법소년이라 처벌을 피했는데 이번에 또다시 현금에 손댔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대전의 한 무인매장.
모자를 뒤집어 쓴 남자 2명이 주머니에서 망치를 꺼내 매장 금고를 엽니다.
["어, 열렸다."]
준비해 온 가방에 현금을 털어 넣더니 1분 만에 매장을 빠져나갑니다.
불과 서너 시간 동안 무인매장 8곳을 돌며 현금 80만 원을 훔쳐 달아났는데 잡고 보니 중학생들이었습니다.
일당 세 명 중 한 명이 근처 무인 매장을 검색해 전화로 알려주면 나머지 두 명이 택시를 타고 이동한 뒤 준비한 망치로 금고를 부수고 현금을 훔치는 수법이었습니다.
[피해 매장 주인/음성변조 :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죠. 왜냐면 카메라도 다 설치된 상태고 잠금 장치도 다 돼 있는 상태인데 그걸 열고서 가져갈 거라고는."]
비교적 보안이 허술한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장만 노린 이들은 경찰 조사 결과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했지만 당시엔 촉법소년이어서 처벌을 피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창호/대전대 경찰학과 교수 : "매뉴얼에 담을 필요가 있겠습니다. 범죄 예방 홍보물을 부착해주고, 범죄 다발 시간에는 112 순찰을 강화하고…."]
경찰은 특수절도 혐의로 일당 3명을 불구속입건하고 여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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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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