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4월 말 국빈 방미…“동맹 70년 발전 논의”

입력 2023.03.08 (09:01) 수정 2023.03.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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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말,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백악관을 국빈 방문합니다.

무엇보다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을 기념하는 의미가 담겼다는 평가인데 미국의 대외 정책에 대한 한국 정부의 공조 현상이 가속화될 거란 관측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윤 대통령 방문을 공식화하면서 여기엔 현지 시각 다음 달 26일 국빈 만찬도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엔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담겼다며 두 정상은 굳건한 동맹의 중요성과 함께 한국을 향한 미국의 흔들림 없는 약속을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카린 장-피에르/미 백악관 대변인 : "국빈 방문은 공고한 한미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이 곳 백악관에서 한미 동맹 70주년을 축하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도 백악관 발표 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한미 정상이 회담과 국빈 만찬을 포함한 다양한 일정을 함께하면서 70년 간 축적된 성과를 축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두 정상은 동시에 정치와 안보 경제와 문화 등 여러 영역에서 동맹의 미래 발전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는 게 양국 정부 당국자 설명입니다.

[네드 프라이스/미 국무부 대변인 : "한미 정상은 정치와 경제안보 및 인적 교류를 심화·확대하기 위한 양국 공동의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최근 미국을 찾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최종 조율했으며 의제와 관련한 구체적 협의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민국 정상이 미 백악관을 국빈 방문하는 건 12년 만으로 바이든 정부 들어서는 프랑스에 이어 두번 쨉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세영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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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4월 말 국빈 방미…“동맹 70년 발전 논의”
    • 입력 2023-03-08 09:01:05
    • 수정2023-03-08 10: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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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말,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백악관을 국빈 방문합니다.

무엇보다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을 기념하는 의미가 담겼다는 평가인데 미국의 대외 정책에 대한 한국 정부의 공조 현상이 가속화될 거란 관측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윤 대통령 방문을 공식화하면서 여기엔 현지 시각 다음 달 26일 국빈 만찬도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엔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담겼다며 두 정상은 굳건한 동맹의 중요성과 함께 한국을 향한 미국의 흔들림 없는 약속을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카린 장-피에르/미 백악관 대변인 : "국빈 방문은 공고한 한미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이 곳 백악관에서 한미 동맹 70주년을 축하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도 백악관 발표 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한미 정상이 회담과 국빈 만찬을 포함한 다양한 일정을 함께하면서 70년 간 축적된 성과를 축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두 정상은 동시에 정치와 안보 경제와 문화 등 여러 영역에서 동맹의 미래 발전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는 게 양국 정부 당국자 설명입니다.

[네드 프라이스/미 국무부 대변인 : "한미 정상은 정치와 경제안보 및 인적 교류를 심화·확대하기 위한 양국 공동의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최근 미국을 찾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최종 조율했으며 의제와 관련한 구체적 협의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민국 정상이 미 백악관을 국빈 방문하는 건 12년 만으로 바이든 정부 들어서는 프랑스에 이어 두번 쨉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세영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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