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국 주유엔대사 “탈북 여성들 목소리에 관심 가져달라”

입력 2023.03.08 (09:07) 수정 2023.03.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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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탈북 여성들의 목소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현지 시각 7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여성과 평화, 안보’를 주제로 열린 공개토의에서 북한 내 강제 수용소 등 구금시설 및 탈북 여성들의 인권유린 상황을 재조명했습니다.

황 대사는 “침묵을 강요당하고 있는 북한 여성들을 위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목소리를 내는 탈북 여성들에 대해 국제사회의 특별한 관심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황 대사는 유럽에서 북한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는 탈북민 박지현(53) 씨의 경험담을 담은 ‘가려진 세계를 넘어(Hard Road Out)’의 영문판을 안보리에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책에는 박씨가 2008년 영국에 정착하기 전까지 인신매매 브로커에 의해 중국 농촌에 팔려 가고, 강제 북송되는 등의 경험이 담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엔웹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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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8 09:07:52
    • 수정2023-03-08 09:10:16
    국제
한국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탈북 여성들의 목소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현지 시각 7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여성과 평화, 안보’를 주제로 열린 공개토의에서 북한 내 강제 수용소 등 구금시설 및 탈북 여성들의 인권유린 상황을 재조명했습니다.

황 대사는 “침묵을 강요당하고 있는 북한 여성들을 위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목소리를 내는 탈북 여성들에 대해 국제사회의 특별한 관심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황 대사는 유럽에서 북한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는 탈북민 박지현(53) 씨의 경험담을 담은 ‘가려진 세계를 넘어(Hard Road Out)’의 영문판을 안보리에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책에는 박씨가 2008년 영국에 정착하기 전까지 인신매매 브로커에 의해 중국 농촌에 팔려 가고, 강제 북송되는 등의 경험이 담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엔웹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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