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물가에 ‘교복은 중고’, ‘가방은 대여’

입력 2023.03.08 (09:49) 수정 2023.03.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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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한 교복 판매점.

최근 가격이 오르면서 교복 한 벌을 갖추려면 5만 3천엔 정도가 필요합니다.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자재 가격 등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신상 교복 가격이 부담이 되면서 중고 교복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교복 판매점에서는 졸업생들에게서 구입한 교복과 체육복 등을 새 제품의 절반 이하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학생 : "새 교복이 아니어도 깨끗해요. 중고 교복이어도 상관없어요."]

[어머니 : "(돈을 아껴) 학원비 등 (애가) 하고 싶은 일에 돈을 쓰고 싶어서요."]

일본 초등학생의 상징이 된 '란도셀'이라는 가방도 마찬가집니다.

란도셀 평균 구입비는 5만 6천 엔으로 중고생 교복보다 비쌉니다.

그래서 등장한 서비스가 '가방 대여' 서비스입니다.

오사카의 한 가방 업체가 지난달부터 시작했는데 가장 저렴한 한 달 대여료는 990엔.

석 달에 한 번 다른 가방으로 교환도 가능합니다.

서비스 시작한 지 2 주일 만에 200여 건이나 대여 신청이 들어올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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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고물가에 ‘교복은 중고’, ‘가방은 대여’
    • 입력 2023-03-08 09:49:46
    • 수정2023-03-08 09: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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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한 교복 판매점.

최근 가격이 오르면서 교복 한 벌을 갖추려면 5만 3천엔 정도가 필요합니다.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자재 가격 등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신상 교복 가격이 부담이 되면서 중고 교복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교복 판매점에서는 졸업생들에게서 구입한 교복과 체육복 등을 새 제품의 절반 이하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학생 : "새 교복이 아니어도 깨끗해요. 중고 교복이어도 상관없어요."]

[어머니 : "(돈을 아껴) 학원비 등 (애가) 하고 싶은 일에 돈을 쓰고 싶어서요."]

일본 초등학생의 상징이 된 '란도셀'이라는 가방도 마찬가집니다.

란도셀 평균 구입비는 5만 6천 엔으로 중고생 교복보다 비쌉니다.

그래서 등장한 서비스가 '가방 대여' 서비스입니다.

오사카의 한 가방 업체가 지난달부터 시작했는데 가장 저렴한 한 달 대여료는 990엔.

석 달에 한 번 다른 가방으로 교환도 가능합니다.

서비스 시작한 지 2 주일 만에 200여 건이나 대여 신청이 들어올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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