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서 화물차가 조합장 투표 인파 덮쳐…사망 3명·부상 17명
입력 2023.03.08 (13:59)
수정 2023.03.0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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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순창군 구림면의 농협 주차장에서 화물차가 주민들을 덮쳐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끝내 숨졌는데요.
당시 주차장에는 조합장선거 투표를 위해 사람들이 몰려 피해가 컸습니다.
취재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안승길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전북 순창군 구림면 구림농협 앞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농협 비료 창고입니다.
창고 앞에서 출발한 1톤 화물차가 이 길을 따라 투표소 정문 앞으로 돌진했는데요.
현장에는 깨진 유리와 투표 관련 용품, 부상자의 핏자국 등이 흩어져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0시 30분쯤입니다.
오늘은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지는 날이죠.
투표를 위해 조합원 다수가 줄을 서서 기다리던 상황에서 사고가 벌어져 피해가 컸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상자는 모두 20명입니다.
80대 여성과 70대 남성 2명 등 3명이 숨졌고, 중증 환자 5명과 경증 환자 1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망자 3명은 순창의료원과 전주병원, 전남대병원으로 각각 옮겨졌고, 나머지 환자들은 남원의료원과 광주기독병원, 조선대병원 등 11곳으로 이송됐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상당수가 고령자다 보니 소방당국은 피해가 커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화물차를 운전한 70대 남성은 투표장 앞에 많은 인파가 있는 걸 보고 속도를 줄이려다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순창군 구림면에서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전북 순창군 구림면의 농협 주차장에서 화물차가 주민들을 덮쳐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끝내 숨졌는데요.
당시 주차장에는 조합장선거 투표를 위해 사람들이 몰려 피해가 컸습니다.
취재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안승길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전북 순창군 구림면 구림농협 앞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농협 비료 창고입니다.
창고 앞에서 출발한 1톤 화물차가 이 길을 따라 투표소 정문 앞으로 돌진했는데요.
현장에는 깨진 유리와 투표 관련 용품, 부상자의 핏자국 등이 흩어져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0시 30분쯤입니다.
오늘은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지는 날이죠.
투표를 위해 조합원 다수가 줄을 서서 기다리던 상황에서 사고가 벌어져 피해가 컸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상자는 모두 20명입니다.
80대 여성과 70대 남성 2명 등 3명이 숨졌고, 중증 환자 5명과 경증 환자 1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망자 3명은 순창의료원과 전주병원, 전남대병원으로 각각 옮겨졌고, 나머지 환자들은 남원의료원과 광주기독병원, 조선대병원 등 11곳으로 이송됐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상당수가 고령자다 보니 소방당국은 피해가 커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화물차를 운전한 70대 남성은 투표장 앞에 많은 인파가 있는 걸 보고 속도를 줄이려다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순창군 구림면에서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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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 구림면의 농협 주차장에서 화물차가 주민들을 덮쳐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끝내 숨졌는데요.
당시 주차장에는 조합장선거 투표를 위해 사람들이 몰려 피해가 컸습니다.
취재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안승길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전북 순창군 구림면 구림농협 앞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농협 비료 창고입니다.
창고 앞에서 출발한 1톤 화물차가 이 길을 따라 투표소 정문 앞으로 돌진했는데요.
현장에는 깨진 유리와 투표 관련 용품, 부상자의 핏자국 등이 흩어져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0시 30분쯤입니다.
오늘은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지는 날이죠.
투표를 위해 조합원 다수가 줄을 서서 기다리던 상황에서 사고가 벌어져 피해가 컸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상자는 모두 20명입니다.
80대 여성과 70대 남성 2명 등 3명이 숨졌고, 중증 환자 5명과 경증 환자 1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망자 3명은 순창의료원과 전주병원, 전남대병원으로 각각 옮겨졌고, 나머지 환자들은 남원의료원과 광주기독병원, 조선대병원 등 11곳으로 이송됐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상당수가 고령자다 보니 소방당국은 피해가 커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화물차를 운전한 70대 남성은 투표장 앞에 많은 인파가 있는 걸 보고 속도를 줄이려다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순창군 구림면에서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전북 순창군 구림면의 농협 주차장에서 화물차가 주민들을 덮쳐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끝내 숨졌는데요.
당시 주차장에는 조합장선거 투표를 위해 사람들이 몰려 피해가 컸습니다.
취재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안승길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전북 순창군 구림면 구림농협 앞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농협 비료 창고입니다.
창고 앞에서 출발한 1톤 화물차가 이 길을 따라 투표소 정문 앞으로 돌진했는데요.
현장에는 깨진 유리와 투표 관련 용품, 부상자의 핏자국 등이 흩어져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0시 30분쯤입니다.
오늘은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지는 날이죠.
투표를 위해 조합원 다수가 줄을 서서 기다리던 상황에서 사고가 벌어져 피해가 컸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상자는 모두 20명입니다.
80대 여성과 70대 남성 2명 등 3명이 숨졌고, 중증 환자 5명과 경증 환자 1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망자 3명은 순창의료원과 전주병원, 전남대병원으로 각각 옮겨졌고, 나머지 환자들은 남원의료원과 광주기독병원, 조선대병원 등 11곳으로 이송됐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상당수가 고령자다 보니 소방당국은 피해가 커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화물차를 운전한 70대 남성은 투표장 앞에 많은 인파가 있는 걸 보고 속도를 줄이려다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순창군 구림면에서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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