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대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이르면 오늘 구속 여부 결정

입력 2023.03.08 (15:40) 수정 2023.03.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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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8일) 밤늦게 가려집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횡령,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조 회장에 대해 오늘 오후 3시 반부터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합니다.

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나온 조 회장은 ‘배임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조 회장은 회삿돈을 지인의 회사에 빌려주거나, 집 수리나 외제차 구입 등에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횡령·배임 액수는 20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회장은 또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타이어 무늬를 만드는 생산장비인 ‘타이어몰드’를 비싼 값에 사주는 방식으로,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에 이익을 몰아주는 데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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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억대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이르면 오늘 구속 여부 결정
    • 입력 2023-03-08 15:40:54
    • 수정2023-03-08 15:41:05
    사회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8일) 밤늦게 가려집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횡령,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조 회장에 대해 오늘 오후 3시 반부터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합니다.

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나온 조 회장은 ‘배임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조 회장은 회삿돈을 지인의 회사에 빌려주거나, 집 수리나 외제차 구입 등에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횡령·배임 액수는 20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회장은 또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타이어 무늬를 만드는 생산장비인 ‘타이어몰드’를 비싼 값에 사주는 방식으로,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에 이익을 몰아주는 데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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