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강태원복지재단×KBS,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식재료 장바구니 지원

KBS강태원복지재단과 KBS가 오늘(8일) '장바구니 집사들'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고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정기적으로 식재료 장바구니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KBS와 재단이 공동 기획한 이 프로젝트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취약한 자립 준비 청년들이 하루 한 끼,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매월 정기적으로 식재료 장바구니를 지원하는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은 5월부터 총 6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인 KBS 1TV '장바구니 집사들'과 자립 준비 청년 식재료 지원 사업을 연계해 출연자와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올해 연말까지 지속해서 식재료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내규 KBS 시사교양1국장은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장바구니 집사들'은 공영방송 KBS가 타 언론사와 달리 차별적으로 가지는 공적 책무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부터 시작된 특별기획 프로젝트"라며, "청년들에게 건네지는 장바구니를 통해 이들이 우리 사회를 책임지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따스한 응원을 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강상구 KBS강태원복지재단 사무국장은 "매년 2,100여 명의 보호 대상 아동이 만 18세 이후 아동복지시설과 위탁가정을 떠나 성인으로서 자립생활을 시작하고 있지만,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보호가 종료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늘고 있다."면서, "3월 말부터 이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장바구니 집사'를 모집해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장바구니 집사들' 프로젝트 지원 신청과 후원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KBS강태원복지재단 누리집(www.kbsktw.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강태원복지재단은 故 강태원 회장의 기부와 KBS의 출연 기금으로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방송과 연계해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고 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함으로써 나눔 정신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