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쿼드 참여 견제…“폐쇄·배타적 소그룹 활동 않기를 희망”

입력 2023.03.08 (16:48) 수정 2023.03.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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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중국 견제 성격이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 쿼드(Quad) 실무그룹 참여에 속도를 내겠다는 한국 정부 입장에 대해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소그룹 활동을 하지 말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쿼드 실무그룹 참여 관련 질문에 “국가 간 협력은 응당 평화와 발전의 시대 조류에 순응해야 하며, 폐쇄적이고 배타적 소그룹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오 대변인은 “우리는 관련 국가가 지역 국가의 안보와 상호 신뢰, 지역 평화와 안정에 도움 되는 일을 많이 하길 희망하며, 관련 국가가 대립을 조장하지 말고,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이런 소그룹 활동을 하지 말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특파원들을 만나 한국의 쿼드 실무그룹 참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참여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며 “실무그룹 참여는 적극적으로 가속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쿼드는 미국 주도의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 및 경제 협의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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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8 16:48:15
    • 수정2023-03-08 16:49:01
    국제
중국 외교부는 중국 견제 성격이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 쿼드(Quad) 실무그룹 참여에 속도를 내겠다는 한국 정부 입장에 대해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소그룹 활동을 하지 말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쿼드 실무그룹 참여 관련 질문에 “국가 간 협력은 응당 평화와 발전의 시대 조류에 순응해야 하며, 폐쇄적이고 배타적 소그룹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오 대변인은 “우리는 관련 국가가 지역 국가의 안보와 상호 신뢰, 지역 평화와 안정에 도움 되는 일을 많이 하길 희망하며, 관련 국가가 대립을 조장하지 말고,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이런 소그룹 활동을 하지 말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특파원들을 만나 한국의 쿼드 실무그룹 참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참여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며 “실무그룹 참여는 적극적으로 가속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쿼드는 미국 주도의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 및 경제 협의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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