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성과급만 9억 원…금융지주 ‘연봉왕’은? 외

입력 2023.03.08 (18:22) 수정 2023.03.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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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강성규의 픽!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성과급만 9억 원 금융지주 '연봉왕'은?

성과급만 해도 놀라운 금액이네요~

지난해 주요 금융그룹 회장들이요.

적게는 9억 원부터 많게는 18억 원의 연봉을 받았답니다.

오늘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이 공시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요.

지난해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성과급 9억 3천만 원을 포함해, 총 18억 3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달 임기가 끝나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9억 원의 급여를 받았는데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으면서, 내규에 따라 유보된 성과급을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15억 3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는데요.

1년 전 김정태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보단 9억 원가량 적은 수준입니다.

금리 인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돈 잔치' 비판을 받았던 은행권.

주요 은행 임직원들의 평균 연봉도 성과급 늘면서 1억 원을 훌쩍 넘겼네요.

시중 5대 은행 모두 올해 3% 넘게 임금 인상한다고 하니 연봉 더 늘어나겠네요.

두 번째 키워드, 한국 '여성 관리자 비중'.

OECD 최하위 수준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여성 관리자 비중'은 여전히 최하위 수준이네요.

여성 관리자 비중은 기업 임원과 정부 고위 공무원, 국회의원 등 관리직 취업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36개국 중 1위는 라트비압니다.

여성 관리자가 절반 가까이 되네요~

우리나라는 16%로 35위였고요.

꼴찌는 일본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OECD 평균인 34%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데요.

점점 수치가 상승하고 있다곤 해도 여성 관리자가 늘었다기보다, 코로나 사태로 남성 관리자가 줄어든 영향이 있고요.

근본적으로 출산과 육아에 따른 경력단절 문제 개선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복권 판매 사상 첫 6조 원 돌파 '저소득층'서 지출 급증.

최근 2등 당첨자가 103명이나 나왔다는 한 복권판매점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일확천금을 꿈꾸며 구입하는 복권, 저소득층일수록 많이 샀다네요.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소득 하위 20% 가구는 복권 사는 데 쓴 돈이 1년 전보다 27% 이상 늘었습니다.

전체 분위 중에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반면 상위 20%는 7% 늘었는데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지출로 보면 그 차이가 더 벌어집니다.

지난해 연간 복권 판매액은 6조 4천여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6%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6조 원을 넘어섰고요.

19살 이상 성인 10명 중 6명가량은 최근 1년 이내 복권 구매 경험이 있다네요.

마지막 키워드, 여러분의 콩팥은 안녕하십니까?

내일은 '세계 콩팥의 날'입니다.

콩팥의 중요성을 알리고 콩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3월 두 번째 목요일에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요.

질병청 발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19살 이상 성인의 '만성 콩팥병' 유병률은 8.4%였습니다.

'만성 콩팥병'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신장 손상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감소하는 상태인데요.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수와 진료비는 두 배 이상 증가했고요.

1인당 진료비로 계산하면 연간 849만 원 수준입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유병률이 높아져, 70살 이상이 26%에 이른답니다.

그렇다고 젊다고 안심하시면 안 됩니다.

보시는 것처럼 전 연령대에 고르게 있어서요.

평소에 음식을 싱겁게 먹고,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등 예방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강성규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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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3-08 18: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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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성과급만 9억 원 금융지주 '연봉왕'은?

성과급만 해도 놀라운 금액이네요~

지난해 주요 금융그룹 회장들이요.

적게는 9억 원부터 많게는 18억 원의 연봉을 받았답니다.

오늘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이 공시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요.

지난해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성과급 9억 3천만 원을 포함해, 총 18억 3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달 임기가 끝나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9억 원의 급여를 받았는데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으면서, 내규에 따라 유보된 성과급을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15억 3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는데요.

1년 전 김정태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보단 9억 원가량 적은 수준입니다.

금리 인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돈 잔치' 비판을 받았던 은행권.

주요 은행 임직원들의 평균 연봉도 성과급 늘면서 1억 원을 훌쩍 넘겼네요.

시중 5대 은행 모두 올해 3% 넘게 임금 인상한다고 하니 연봉 더 늘어나겠네요.

두 번째 키워드, 한국 '여성 관리자 비중'.

OECD 최하위 수준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여성 관리자 비중'은 여전히 최하위 수준이네요.

여성 관리자 비중은 기업 임원과 정부 고위 공무원, 국회의원 등 관리직 취업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36개국 중 1위는 라트비압니다.

여성 관리자가 절반 가까이 되네요~

우리나라는 16%로 35위였고요.

꼴찌는 일본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OECD 평균인 34%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데요.

점점 수치가 상승하고 있다곤 해도 여성 관리자가 늘었다기보다, 코로나 사태로 남성 관리자가 줄어든 영향이 있고요.

근본적으로 출산과 육아에 따른 경력단절 문제 개선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복권 판매 사상 첫 6조 원 돌파 '저소득층'서 지출 급증.

최근 2등 당첨자가 103명이나 나왔다는 한 복권판매점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일확천금을 꿈꾸며 구입하는 복권, 저소득층일수록 많이 샀다네요.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소득 하위 20% 가구는 복권 사는 데 쓴 돈이 1년 전보다 27% 이상 늘었습니다.

전체 분위 중에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반면 상위 20%는 7% 늘었는데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지출로 보면 그 차이가 더 벌어집니다.

지난해 연간 복권 판매액은 6조 4천여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6%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6조 원을 넘어섰고요.

19살 이상 성인 10명 중 6명가량은 최근 1년 이내 복권 구매 경험이 있다네요.

마지막 키워드, 여러분의 콩팥은 안녕하십니까?

내일은 '세계 콩팥의 날'입니다.

콩팥의 중요성을 알리고 콩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3월 두 번째 목요일에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요.

질병청 발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19살 이상 성인의 '만성 콩팥병' 유병률은 8.4%였습니다.

'만성 콩팥병'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신장 손상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감소하는 상태인데요.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수와 진료비는 두 배 이상 증가했고요.

1인당 진료비로 계산하면 연간 849만 원 수준입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유병률이 높아져, 70살 이상이 26%에 이른답니다.

그렇다고 젊다고 안심하시면 안 됩니다.

보시는 것처럼 전 연령대에 고르게 있어서요.

평소에 음식을 싱겁게 먹고,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등 예방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강성규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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