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뉴스] ‘마스크 의무 해제’ Z세대는 과연?

입력 2023.03.08 (19:48) 수정 2023.03.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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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Z뉴스 시간입니다.

지난해까지 입학식, 졸업식이며 축제까지 이 코로나19로 대학생들 마음껏 누리지 못했죠.

마스크 의무화 해제 후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요, 과연 Z세대들은 이 마스크 다 벗고 생활하고 있을까요? 그 현장 전남대 [인-육미리]팀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23년 1월 30일 코로나 19 발생 이후 약 3년간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했던 마스크를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벗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중교통, 의료시설 등 일부 공간은 여전히 제외이지만 거의 모든 실생활 공간에서 마스크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된겁니다.

마스크 의무화 해제 이후 약 한달이 지난 지금 과연 z 세대들은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고 있을까요?

약 160명의 20대를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한 결과 57.9%가 마스크 착용을 여전히 하고 있었고 42.1%가 바뀐 정책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온라인 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가장 많은 응답 4개를 선정, 이를 가지고 직접 현장에 나가 자세히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김현종/25 : "네. 착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코로나를 아직 안걸렸기도 하고 일하는 곳이 다중이용시설이어서 계속 착용하라고 권고가 내려왔어서 (착용)하고 있습니다."]

[임창현/27 : "마스크 착용 의무 구역이 아닌 곳에서는 착용을 안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이유가 있겠지만, 아직 코로나 19가 종식되지 않았기 때문에 감염에 대한 우려로 인해서 (정책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고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도 주변에 많은 것 같습니다."]

[김세령·이보현/15 : "그냥 습관적으로 착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예전부터 작용하다가 갑자기 안쓰려고 하니까 좀 어색하기도 해서 계속 쓰는 것 같아요."]

[김정아/21 : "약간 습관이 돼서 벗으면 발가벗는 기분이어서 계속 끼고 있어요."]

조사 결과, 여전히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습니다.

또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습관, 사람들의 시선, 미용 목적 등의 이유도 적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3년간의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사회상이 변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꾸준히 신규 확진자는 줄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함께입니다.

코로나 19 이전으로의 완전한 회귀는 가능할까요.

앞으로 변화할 우리 사회의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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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뉴스] ‘마스크 의무 해제’ Z세대는 과연?
    • 입력 2023-03-08 19:47:59
    • 수정2023-03-08 20:13:44
    뉴스7(광주)
[앵커]

대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Z뉴스 시간입니다.

지난해까지 입학식, 졸업식이며 축제까지 이 코로나19로 대학생들 마음껏 누리지 못했죠.

마스크 의무화 해제 후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요, 과연 Z세대들은 이 마스크 다 벗고 생활하고 있을까요? 그 현장 전남대 [인-육미리]팀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23년 1월 30일 코로나 19 발생 이후 약 3년간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했던 마스크를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벗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중교통, 의료시설 등 일부 공간은 여전히 제외이지만 거의 모든 실생활 공간에서 마스크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된겁니다.

마스크 의무화 해제 이후 약 한달이 지난 지금 과연 z 세대들은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고 있을까요?

약 160명의 20대를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한 결과 57.9%가 마스크 착용을 여전히 하고 있었고 42.1%가 바뀐 정책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온라인 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가장 많은 응답 4개를 선정, 이를 가지고 직접 현장에 나가 자세히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김현종/25 : "네. 착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코로나를 아직 안걸렸기도 하고 일하는 곳이 다중이용시설이어서 계속 착용하라고 권고가 내려왔어서 (착용)하고 있습니다."]

[임창현/27 : "마스크 착용 의무 구역이 아닌 곳에서는 착용을 안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이유가 있겠지만, 아직 코로나 19가 종식되지 않았기 때문에 감염에 대한 우려로 인해서 (정책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고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도 주변에 많은 것 같습니다."]

[김세령·이보현/15 : "그냥 습관적으로 착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예전부터 작용하다가 갑자기 안쓰려고 하니까 좀 어색하기도 해서 계속 쓰는 것 같아요."]

[김정아/21 : "약간 습관이 돼서 벗으면 발가벗는 기분이어서 계속 끼고 있어요."]

조사 결과, 여전히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습니다.

또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습관, 사람들의 시선, 미용 목적 등의 이유도 적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3년간의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사회상이 변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꾸준히 신규 확진자는 줄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함께입니다.

코로나 19 이전으로의 완전한 회귀는 가능할까요.

앞으로 변화할 우리 사회의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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