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내일 곳곳 빗방울…한낮 최고 20도 안팎

맑은 날씨 속에 대기는 여전히 바짝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 경북에는 십여 일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위험등급도 '높음'단계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크고 작은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불이 나지 않도록 불씨관리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내일은 곳곳으로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대구와 경북에는 내일 오전부터 낮 사이에, 울릉도 독도에는 오늘 밤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는데요,

비의 양이 5mm 미만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양이 적다 보니 대기의 건조함을 완벽히 해소하기엔 어렵겠습니다.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내일도 평년보다 포근하겠습니다.

내일도 대구의 한낮기온은 22도까지 오르겠고요,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당분간 따뜻한 남서풍이 들어오면서 낮 최고기온은 20도를 웃돌겠고요,

예년보다 10도가량 높겠습니다.

내일은 전국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대기 질도 좋지 않겠습니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 '나쁨'단계가 되겠고요,

대구와 영남권은 밤 한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다음은 대구, 경북의 지역별 기온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가 10도, 안동이 6도, 경산과 포항은 11도로 온화하게 시작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대구가 22도, 안동이 20도, 포항은 21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앞바다에서 0.5~1m, 먼바다에서 최고 2m로 무난하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다가오는 일요일 비가 내리면서 4월 같은 고온은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