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에서 자라는 ‘섬진강 벚굴’ 채취 한창
입력 2023.03.08 (21:48)
수정 2023.03.0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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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에서 자라는 굴이라고 해서 '강굴'이라고 불리고, 또 벚꽃 필 때 맛이 좋아 벚굴이라고도 불리는 '섬진강 벚굴' 채취가 지금 한창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닫혔던 광양 매화축제가 몇 년 만에 열리면서 주변 상인들의 기대도 크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섬진강 물길의 끝자락, 남해바다와 맞닿아있는 섬진강 하구.
채비를 마친 잠수부가 강물에 뛰어듭니다.
잠수부가 수심 10미터 깊이에서 바위에 들러붙은 굴을 손으로 떼어냅니다.
한눈에 봐도 어른 손바닥보다 큰 자연산 굴입니다.
한 시간 남짓 작업에, 꽉 채워진 그물이 배 위로 올라옵니다.
벚꽃 필 때 가장 맛있다고 해서 '벚굴'로 불리는 섬진강 벚굴, 지금이 제철입니다.
[정종규/벚굴 채취 잠수부 : "벚굴이니까, 벚꽃 필 때 먹는다. 그렇게 생각하시는데, 1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입니다. 도다리도 제철이 있듯이 이것도 제철이 있습니다."]
벚굴은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 해역에서 자라는데, 섬진강 하구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바다 굴보다 5배 이상 크고, 굴 특유의 비린 맛이 덜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식감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있어 구이와 찜, 죽 등 요리법도 다양합니다.
[최규석/광양시 내·해수면 수산인연합회장 : "코로나 여파로 3년 가까이 섬진강 매화 축제가 열리는 않았는데, 올해는 (축제도 열리고) 벚굴이 알이 차고 토실토실하고 맛있습니다. 매화축제 기간에 오시면 (맛볼 수 있습니다.)"]
지역 봄꽃 축제가 재개되면서 섬진강의 명물 벚굴이 제철을 맞아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강에서 자라는 굴이라고 해서 '강굴'이라고 불리고, 또 벚꽃 필 때 맛이 좋아 벚굴이라고도 불리는 '섬진강 벚굴' 채취가 지금 한창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닫혔던 광양 매화축제가 몇 년 만에 열리면서 주변 상인들의 기대도 크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섬진강 물길의 끝자락, 남해바다와 맞닿아있는 섬진강 하구.
채비를 마친 잠수부가 강물에 뛰어듭니다.
잠수부가 수심 10미터 깊이에서 바위에 들러붙은 굴을 손으로 떼어냅니다.
한눈에 봐도 어른 손바닥보다 큰 자연산 굴입니다.
한 시간 남짓 작업에, 꽉 채워진 그물이 배 위로 올라옵니다.
벚꽃 필 때 가장 맛있다고 해서 '벚굴'로 불리는 섬진강 벚굴, 지금이 제철입니다.
[정종규/벚굴 채취 잠수부 : "벚굴이니까, 벚꽃 필 때 먹는다. 그렇게 생각하시는데, 1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입니다. 도다리도 제철이 있듯이 이것도 제철이 있습니다."]
벚굴은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 해역에서 자라는데, 섬진강 하구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바다 굴보다 5배 이상 크고, 굴 특유의 비린 맛이 덜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식감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있어 구이와 찜, 죽 등 요리법도 다양합니다.
[최규석/광양시 내·해수면 수산인연합회장 : "코로나 여파로 3년 가까이 섬진강 매화 축제가 열리는 않았는데, 올해는 (축제도 열리고) 벚굴이 알이 차고 토실토실하고 맛있습니다. 매화축제 기간에 오시면 (맛볼 수 있습니다.)"]
지역 봄꽃 축제가 재개되면서 섬진강의 명물 벚굴이 제철을 맞아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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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에서 자라는 ‘섬진강 벚굴’ 채취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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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08 21:59:37
[앵커]
강에서 자라는 굴이라고 해서 '강굴'이라고 불리고, 또 벚꽃 필 때 맛이 좋아 벚굴이라고도 불리는 '섬진강 벚굴' 채취가 지금 한창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닫혔던 광양 매화축제가 몇 년 만에 열리면서 주변 상인들의 기대도 크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섬진강 물길의 끝자락, 남해바다와 맞닿아있는 섬진강 하구.
채비를 마친 잠수부가 강물에 뛰어듭니다.
잠수부가 수심 10미터 깊이에서 바위에 들러붙은 굴을 손으로 떼어냅니다.
한눈에 봐도 어른 손바닥보다 큰 자연산 굴입니다.
한 시간 남짓 작업에, 꽉 채워진 그물이 배 위로 올라옵니다.
벚꽃 필 때 가장 맛있다고 해서 '벚굴'로 불리는 섬진강 벚굴, 지금이 제철입니다.
[정종규/벚굴 채취 잠수부 : "벚굴이니까, 벚꽃 필 때 먹는다. 그렇게 생각하시는데, 1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입니다. 도다리도 제철이 있듯이 이것도 제철이 있습니다."]
벚굴은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 해역에서 자라는데, 섬진강 하구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바다 굴보다 5배 이상 크고, 굴 특유의 비린 맛이 덜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식감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있어 구이와 찜, 죽 등 요리법도 다양합니다.
[최규석/광양시 내·해수면 수산인연합회장 : "코로나 여파로 3년 가까이 섬진강 매화 축제가 열리는 않았는데, 올해는 (축제도 열리고) 벚굴이 알이 차고 토실토실하고 맛있습니다. 매화축제 기간에 오시면 (맛볼 수 있습니다.)"]
지역 봄꽃 축제가 재개되면서 섬진강의 명물 벚굴이 제철을 맞아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강에서 자라는 굴이라고 해서 '강굴'이라고 불리고, 또 벚꽃 필 때 맛이 좋아 벚굴이라고도 불리는 '섬진강 벚굴' 채취가 지금 한창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닫혔던 광양 매화축제가 몇 년 만에 열리면서 주변 상인들의 기대도 크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섬진강 물길의 끝자락, 남해바다와 맞닿아있는 섬진강 하구.
채비를 마친 잠수부가 강물에 뛰어듭니다.
잠수부가 수심 10미터 깊이에서 바위에 들러붙은 굴을 손으로 떼어냅니다.
한눈에 봐도 어른 손바닥보다 큰 자연산 굴입니다.
한 시간 남짓 작업에, 꽉 채워진 그물이 배 위로 올라옵니다.
벚꽃 필 때 가장 맛있다고 해서 '벚굴'로 불리는 섬진강 벚굴, 지금이 제철입니다.
[정종규/벚굴 채취 잠수부 : "벚굴이니까, 벚꽃 필 때 먹는다. 그렇게 생각하시는데, 1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입니다. 도다리도 제철이 있듯이 이것도 제철이 있습니다."]
벚굴은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 해역에서 자라는데, 섬진강 하구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바다 굴보다 5배 이상 크고, 굴 특유의 비린 맛이 덜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식감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있어 구이와 찜, 죽 등 요리법도 다양합니다.
[최규석/광양시 내·해수면 수산인연합회장 : "코로나 여파로 3년 가까이 섬진강 매화 축제가 열리는 않았는데, 올해는 (축제도 열리고) 벚굴이 알이 차고 토실토실하고 맛있습니다. 매화축제 기간에 오시면 (맛볼 수 있습니다.)"]
지역 봄꽃 축제가 재개되면서 섬진강의 명물 벚굴이 제철을 맞아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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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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