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딸기의 유혹…논산 딸기축제 개막

입력 2023.03.08 (22:04) 수정 2023.03.08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 최대 딸기 주산지 논산에서 딸기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개막해 딸기 수확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됐는데요.

축제 현장을 서영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넓은 하우스에서 딸기를 따고 있는 사람들, 젊은 아빠는 어린 아들에게 자연 학습 체험을 시키고,

["돌려서 살살 당겨. 나이스!"]

결혼을 앞둔 연인은 난생 처음 딸기를 수확해 보며 둘만의 작은 추억을 만듭니다.

[황승석·최수정/관광객 :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평소에는 별로 안 먹었는데 따면서 하다 보니까). 보는 재미도 있고, 따는 재미도 있고…."]

축제장에서는 더욱 다양한 딸기 세상이 펼쳐집니다.

관광객과 시민이 동참해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는 딸기 떡 길게 뽑기.

으깬 딸기와 설탕을 솥에 끓여 만드는 나만의 딸기잼.

고소한 빵 위에 생크림과 딸기를 얹어 세상에 하나뿐인 딸기 케이크도 만들어 봅니다.

[김기쁨·문효민/관광객 : "코로나 때문에 못 왔었어요. 그런데 다시 오게 돼서 직접 딸기도 자를 수 있고, 케이크도 스스로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논산 딸기 축제가 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입니다.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30여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10일과 11일 이틀간은 사전 신청한 3백 명을 대상으로 헬기탑승 기회도 제공됩니다.

[권평식/논산딸기축제운영위원장 : "딸기를 충분히 시식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또한 어린이들이 오면 어린이들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고, 어른들이 오면 어른들이 참가하고 즐기고 갈 수가 있습니다."]

논산시는 내년에는 전국 딸기박람회를, 5~6년 뒤에는 세계 딸기엑스포를 여는 등 딸기축제를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백성현/논산시장 : "농촌에도 농업인들이 살 만한 가치가 있고, 수익이 있을 수 있는 그런 농업을 만들어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새콤달콤한 딸기를 맛보며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는 논산 딸기축제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콤달콤’ 딸기의 유혹…논산 딸기축제 개막
    • 입력 2023-03-08 22:04:12
    • 수정2023-03-08 22:10:18
    뉴스9(대전)
[앵커]

국내 최대 딸기 주산지 논산에서 딸기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개막해 딸기 수확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됐는데요.

축제 현장을 서영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넓은 하우스에서 딸기를 따고 있는 사람들, 젊은 아빠는 어린 아들에게 자연 학습 체험을 시키고,

["돌려서 살살 당겨. 나이스!"]

결혼을 앞둔 연인은 난생 처음 딸기를 수확해 보며 둘만의 작은 추억을 만듭니다.

[황승석·최수정/관광객 :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평소에는 별로 안 먹었는데 따면서 하다 보니까). 보는 재미도 있고, 따는 재미도 있고…."]

축제장에서는 더욱 다양한 딸기 세상이 펼쳐집니다.

관광객과 시민이 동참해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는 딸기 떡 길게 뽑기.

으깬 딸기와 설탕을 솥에 끓여 만드는 나만의 딸기잼.

고소한 빵 위에 생크림과 딸기를 얹어 세상에 하나뿐인 딸기 케이크도 만들어 봅니다.

[김기쁨·문효민/관광객 : "코로나 때문에 못 왔었어요. 그런데 다시 오게 돼서 직접 딸기도 자를 수 있고, 케이크도 스스로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논산 딸기 축제가 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입니다.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30여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10일과 11일 이틀간은 사전 신청한 3백 명을 대상으로 헬기탑승 기회도 제공됩니다.

[권평식/논산딸기축제운영위원장 : "딸기를 충분히 시식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또한 어린이들이 오면 어린이들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고, 어른들이 오면 어른들이 참가하고 즐기고 갈 수가 있습니다."]

논산시는 내년에는 전국 딸기박람회를, 5~6년 뒤에는 세계 딸기엑스포를 여는 등 딸기축제를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백성현/논산시장 : "농촌에도 농업인들이 살 만한 가치가 있고, 수익이 있을 수 있는 그런 농업을 만들어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새콤달콤한 딸기를 맛보며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는 논산 딸기축제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