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1차전 선발투수 ‘예상대로’ 고영표 VS ‘예상 깨고’ 올로클린

입력 2023.03.09 (07:01) 수정 2023.03.0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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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전 선발 투수의 중책은 예상대로 사이드암 고영표가 맡았습니다.

반면, 호주는 2미터에 가까운 왼손 장신, 올로클린이란 깜짝 카드를 뽑아 들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낙차 큰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합니다.

호주 타자들에게 낯선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가 예상대로 선발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도쿄 올림픽 등 국제 대회뿐 아니라 애리조나와 고척돔 연습경기에서도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도쿄돔에서 소화한 마지막 훈련에서 마운드를 직접 밟아보고, 돔구장 잔디 위에서 몸을 푸는 등 첫 경기 상쾌한 출발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고영표/WBC 국가대표 : "제 장점을 잘 살려서 체인지업이라든지 제구를 잘 살려서 범타 유도를 하고 그런 경기를 하다 보면 좋은 경기가 될 것 같아요."]

김광현과 양현종, 한국 마운드의 자랑인 이른바 '광현종 듀오'는 불펜 대기할 전망입니다.

풍부한 국제경험을 바탕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대표팀이 주목한 건 호주의 깜짝 선발 카드였습니다.

당초 서폴드가 예상됐던 호주는 196cm의 마이너리그 출신 왼손 투수 올로클린을 예고했습니다.

최고 시속 150km의 싱커가 주 무기이지만, 제구력에 큰 약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잭 올로클린/WBC 호주 대표 : "한국전 선발로 결정됐을 때 매우 흥분됐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한 노력이 결실을 보기 시작했고, 운 좋게 첫 번째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일본은 예상대로 최고 스타 오타니를 중국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일전에서 일본의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가 유력해졌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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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C 1차전 선발투수 ‘예상대로’ 고영표 VS ‘예상 깨고’ 올로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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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3-09 07: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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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전 선발 투수의 중책은 예상대로 사이드암 고영표가 맡았습니다.

반면, 호주는 2미터에 가까운 왼손 장신, 올로클린이란 깜짝 카드를 뽑아 들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낙차 큰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합니다.

호주 타자들에게 낯선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가 예상대로 선발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도쿄 올림픽 등 국제 대회뿐 아니라 애리조나와 고척돔 연습경기에서도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도쿄돔에서 소화한 마지막 훈련에서 마운드를 직접 밟아보고, 돔구장 잔디 위에서 몸을 푸는 등 첫 경기 상쾌한 출발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고영표/WBC 국가대표 : "제 장점을 잘 살려서 체인지업이라든지 제구를 잘 살려서 범타 유도를 하고 그런 경기를 하다 보면 좋은 경기가 될 것 같아요."]

김광현과 양현종, 한국 마운드의 자랑인 이른바 '광현종 듀오'는 불펜 대기할 전망입니다.

풍부한 국제경험을 바탕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대표팀이 주목한 건 호주의 깜짝 선발 카드였습니다.

당초 서폴드가 예상됐던 호주는 196cm의 마이너리그 출신 왼손 투수 올로클린을 예고했습니다.

최고 시속 150km의 싱커가 주 무기이지만, 제구력에 큰 약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잭 올로클린/WBC 호주 대표 : "한국전 선발로 결정됐을 때 매우 흥분됐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한 노력이 결실을 보기 시작했고, 운 좋게 첫 번째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일본은 예상대로 최고 스타 오타니를 중국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일전에서 일본의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가 유력해졌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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