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화물운송 개시…양양공항 활성화 전기될까?
입력 2023.03.09 (07:55)
수정 2023.03.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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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양공항에서 처음으로 국제화물 운송이 시작됐습니다.
양양에서 타이완과 베트남으로 수출입이 가능해진 가운데, 양양공항과 크루즈를 연계한 관광상품도 운용을 앞두고 있어 공항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노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양양국제공항 계류장이 화물 운송작업으로 분주합니다.
대만 타이베이로 향하는 중대형 항공기에 천천히 화물 상자가 옮겨집니다.
전자기기와 의류, 액세서리 등 수도권에서 생산된 공산품이 주로 포함됐습니다.
인천공항과 비교해 적은 물동량과 빠른 출국 시간 덕에 양양공항을 이용한 겁니다.
[박태준/플라이강원 화물본부장 : "인천공항에서 밤 12시에 마감을 해서 밤새 트럭으로 (이동해서) 화물이 도착해서 아침에 출발하기 때문에, 인천공항에 대비해서 출발·도착 시간이 경쟁력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양양공항을 통한 화물운송은 2002년 4월 개항 이후 20여 년 만에 처음입니다.
화물 운송 개시로 공항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
이달(3월) 중순부터는 베트남 하노이로, 오는 7월부터는 중국으로도 화물 운송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코로나19가 안정되면서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강원 동해안 크루즈 관광을 연계하는 이른바 '플라이-크루즈' 상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원식/강원도관광재단 마이스크루즈팀 팀장 : "플라이강원 타이베이하고 양양 직항 노선이 있잖아요. 그걸 타고 양양으로 오셔서 1박을 강원도 동해안 쪽이겠죠. 그쪽에서 1박을 하시고 그 다음 날 크루즈를 타시고…."]
다만 통관과 보관 등을 담당하는 화물터미널이 없고, 안정적인 크루즈 일정 확보가 어려운 점은 공항 활성화를 위해 더 논의가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됩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양양공항에서 처음으로 국제화물 운송이 시작됐습니다.
양양에서 타이완과 베트남으로 수출입이 가능해진 가운데, 양양공항과 크루즈를 연계한 관광상품도 운용을 앞두고 있어 공항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노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양양국제공항 계류장이 화물 운송작업으로 분주합니다.
대만 타이베이로 향하는 중대형 항공기에 천천히 화물 상자가 옮겨집니다.
전자기기와 의류, 액세서리 등 수도권에서 생산된 공산품이 주로 포함됐습니다.
인천공항과 비교해 적은 물동량과 빠른 출국 시간 덕에 양양공항을 이용한 겁니다.
[박태준/플라이강원 화물본부장 : "인천공항에서 밤 12시에 마감을 해서 밤새 트럭으로 (이동해서) 화물이 도착해서 아침에 출발하기 때문에, 인천공항에 대비해서 출발·도착 시간이 경쟁력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양양공항을 통한 화물운송은 2002년 4월 개항 이후 20여 년 만에 처음입니다.
화물 운송 개시로 공항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
이달(3월) 중순부터는 베트남 하노이로, 오는 7월부터는 중국으로도 화물 운송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코로나19가 안정되면서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강원 동해안 크루즈 관광을 연계하는 이른바 '플라이-크루즈' 상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원식/강원도관광재단 마이스크루즈팀 팀장 : "플라이강원 타이베이하고 양양 직항 노선이 있잖아요. 그걸 타고 양양으로 오셔서 1박을 강원도 동해안 쪽이겠죠. 그쪽에서 1박을 하시고 그 다음 날 크루즈를 타시고…."]
다만 통관과 보관 등을 담당하는 화물터미널이 없고, 안정적인 크루즈 일정 확보가 어려운 점은 공항 활성화를 위해 더 논의가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됩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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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09 08: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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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공항에서 처음으로 국제화물 운송이 시작됐습니다.
양양에서 타이완과 베트남으로 수출입이 가능해진 가운데, 양양공항과 크루즈를 연계한 관광상품도 운용을 앞두고 있어 공항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노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양양국제공항 계류장이 화물 운송작업으로 분주합니다.
대만 타이베이로 향하는 중대형 항공기에 천천히 화물 상자가 옮겨집니다.
전자기기와 의류, 액세서리 등 수도권에서 생산된 공산품이 주로 포함됐습니다.
인천공항과 비교해 적은 물동량과 빠른 출국 시간 덕에 양양공항을 이용한 겁니다.
[박태준/플라이강원 화물본부장 : "인천공항에서 밤 12시에 마감을 해서 밤새 트럭으로 (이동해서) 화물이 도착해서 아침에 출발하기 때문에, 인천공항에 대비해서 출발·도착 시간이 경쟁력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양양공항을 통한 화물운송은 2002년 4월 개항 이후 20여 년 만에 처음입니다.
화물 운송 개시로 공항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
이달(3월) 중순부터는 베트남 하노이로, 오는 7월부터는 중국으로도 화물 운송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코로나19가 안정되면서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강원 동해안 크루즈 관광을 연계하는 이른바 '플라이-크루즈' 상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원식/강원도관광재단 마이스크루즈팀 팀장 : "플라이강원 타이베이하고 양양 직항 노선이 있잖아요. 그걸 타고 양양으로 오셔서 1박을 강원도 동해안 쪽이겠죠. 그쪽에서 1박을 하시고 그 다음 날 크루즈를 타시고…."]
다만 통관과 보관 등을 담당하는 화물터미널이 없고, 안정적인 크루즈 일정 확보가 어려운 점은 공항 활성화를 위해 더 논의가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됩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양양공항에서 처음으로 국제화물 운송이 시작됐습니다.
양양에서 타이완과 베트남으로 수출입이 가능해진 가운데, 양양공항과 크루즈를 연계한 관광상품도 운용을 앞두고 있어 공항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노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양양국제공항 계류장이 화물 운송작업으로 분주합니다.
대만 타이베이로 향하는 중대형 항공기에 천천히 화물 상자가 옮겨집니다.
전자기기와 의류, 액세서리 등 수도권에서 생산된 공산품이 주로 포함됐습니다.
인천공항과 비교해 적은 물동량과 빠른 출국 시간 덕에 양양공항을 이용한 겁니다.
[박태준/플라이강원 화물본부장 : "인천공항에서 밤 12시에 마감을 해서 밤새 트럭으로 (이동해서) 화물이 도착해서 아침에 출발하기 때문에, 인천공항에 대비해서 출발·도착 시간이 경쟁력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양양공항을 통한 화물운송은 2002년 4월 개항 이후 20여 년 만에 처음입니다.
화물 운송 개시로 공항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
이달(3월) 중순부터는 베트남 하노이로, 오는 7월부터는 중국으로도 화물 운송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코로나19가 안정되면서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강원 동해안 크루즈 관광을 연계하는 이른바 '플라이-크루즈' 상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원식/강원도관광재단 마이스크루즈팀 팀장 : "플라이강원 타이베이하고 양양 직항 노선이 있잖아요. 그걸 타고 양양으로 오셔서 1박을 강원도 동해안 쪽이겠죠. 그쪽에서 1박을 하시고 그 다음 날 크루즈를 타시고…."]
다만 통관과 보관 등을 담당하는 화물터미널이 없고, 안정적인 크루즈 일정 확보가 어려운 점은 공항 활성화를 위해 더 논의가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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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영 기자 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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