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이완 총통 미국 경유 방문은 美 정책과 일치”…中비판 반박

입력 2023.03.09 (08:10) 수정 2023.03.0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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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경유 형식으로 4월에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타이완의 고위 관료들이 미국을 경유하는 것은 미국의 오랜 정책 및 타이완과의 비공식적이며 강력한 관계와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차이 총통은 지난 7년간 6차례 (미국을) 경유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타이완의 고위 관료가 미국에 모습을 나타내는 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며 이는 하나의 중국 정책에 따른 현상 유지 정책에 전적으로 부합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 차이 총통은 4월 초 중미 국가 순방시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욕도 경유할 예정이며 캘리포니아에서 미국 의전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 매카시 의장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조만간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을 면담할 계획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차이 총통의 미국 방문에 대해 “타이완 독립·분열 분자의 우두머리가 어떤 명분과 이유로든 미국을 방문하는 것에 결연히 반대한다”면서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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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9 08:10:04
    • 수정2023-03-09 08:13:20
    국제
미국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경유 형식으로 4월에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타이완의 고위 관료들이 미국을 경유하는 것은 미국의 오랜 정책 및 타이완과의 비공식적이며 강력한 관계와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차이 총통은 지난 7년간 6차례 (미국을) 경유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타이완의 고위 관료가 미국에 모습을 나타내는 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며 이는 하나의 중국 정책에 따른 현상 유지 정책에 전적으로 부합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 차이 총통은 4월 초 중미 국가 순방시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욕도 경유할 예정이며 캘리포니아에서 미국 의전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 매카시 의장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조만간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을 면담할 계획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차이 총통의 미국 방문에 대해 “타이완 독립·분열 분자의 우두머리가 어떤 명분과 이유로든 미국을 방문하는 것에 결연히 반대한다”면서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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