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가 조합장 투표 인파 덮쳐…4명 사망·16명 부상
입력 2023.03.09 (09:42)
수정 2023.03.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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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의 농협과 수협 등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치러진 어제 전북 순창의 조합장 투표소에서 화물차가 투표를 기다리던 유권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7, 80대 조합원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먼저, 김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역 농협의 한 건물 밖으로 길게 줄을 선 사람들, 잠시 뒤 흰색 1톤 화물차가 나타나더니 사람들을 덮칩니다.
이 사고로 80대 여성과 70대 여성, 70대 남성 2명 등 4명이 숨졌습니다.
또, 16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4명은 중상입니다.
부상자 가운데 상당수는 7, 80대 고령자로 확인됐습니다.
[공수현/사고 목격자 : "급발진하는 것 같이 차가 쭉 가버리더라고요. 그래서 그 광경 보고 이후에는 저도 정신이 없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전북 순창군의 지역 농협 창고 앞.
창고는 조합장선거 투표소로 조합원들이 투표를 위해 창고 밖에서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70대 남성으로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남성은 창고에서 차에 사료를 실은 상태로 이곳 투표소 정문 방향으로 돌진해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룟값을 지불하기 위해 20여 미터 떨어진 투표소 옆 건물로 이동하려다 사고가 일어난 겁니다.
[황금석/전북 순창경찰서 교통조사팀장 : "가속 페달을 제동 장치로 오인하여 가속 페달을 밟으며 전방에 농협 조합장 선거 투표를 위해 줄 서 있던 피해자들을 충격한 것입니다."]
경찰은 70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신재복
전국의 농협과 수협 등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치러진 어제 전북 순창의 조합장 투표소에서 화물차가 투표를 기다리던 유권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7, 80대 조합원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먼저, 김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역 농협의 한 건물 밖으로 길게 줄을 선 사람들, 잠시 뒤 흰색 1톤 화물차가 나타나더니 사람들을 덮칩니다.
이 사고로 80대 여성과 70대 여성, 70대 남성 2명 등 4명이 숨졌습니다.
또, 16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4명은 중상입니다.
부상자 가운데 상당수는 7, 80대 고령자로 확인됐습니다.
[공수현/사고 목격자 : "급발진하는 것 같이 차가 쭉 가버리더라고요. 그래서 그 광경 보고 이후에는 저도 정신이 없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전북 순창군의 지역 농협 창고 앞.
창고는 조합장선거 투표소로 조합원들이 투표를 위해 창고 밖에서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70대 남성으로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남성은 창고에서 차에 사료를 실은 상태로 이곳 투표소 정문 방향으로 돌진해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룟값을 지불하기 위해 20여 미터 떨어진 투표소 옆 건물로 이동하려다 사고가 일어난 겁니다.
[황금석/전북 순창경찰서 교통조사팀장 : "가속 페달을 제동 장치로 오인하여 가속 페달을 밟으며 전방에 농협 조합장 선거 투표를 위해 줄 서 있던 피해자들을 충격한 것입니다."]
경찰은 70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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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농협과 수협 등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치러진 어제 전북 순창의 조합장 투표소에서 화물차가 투표를 기다리던 유권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7, 80대 조합원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먼저, 김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역 농협의 한 건물 밖으로 길게 줄을 선 사람들, 잠시 뒤 흰색 1톤 화물차가 나타나더니 사람들을 덮칩니다.
이 사고로 80대 여성과 70대 여성, 70대 남성 2명 등 4명이 숨졌습니다.
또, 16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4명은 중상입니다.
부상자 가운데 상당수는 7, 80대 고령자로 확인됐습니다.
[공수현/사고 목격자 : "급발진하는 것 같이 차가 쭉 가버리더라고요. 그래서 그 광경 보고 이후에는 저도 정신이 없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전북 순창군의 지역 농협 창고 앞.
창고는 조합장선거 투표소로 조합원들이 투표를 위해 창고 밖에서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70대 남성으로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남성은 창고에서 차에 사료를 실은 상태로 이곳 투표소 정문 방향으로 돌진해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룟값을 지불하기 위해 20여 미터 떨어진 투표소 옆 건물로 이동하려다 사고가 일어난 겁니다.
[황금석/전북 순창경찰서 교통조사팀장 : "가속 페달을 제동 장치로 오인하여 가속 페달을 밟으며 전방에 농협 조합장 선거 투표를 위해 줄 서 있던 피해자들을 충격한 것입니다."]
경찰은 70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신재복
전국의 농협과 수협 등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치러진 어제 전북 순창의 조합장 투표소에서 화물차가 투표를 기다리던 유권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7, 80대 조합원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먼저, 김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역 농협의 한 건물 밖으로 길게 줄을 선 사람들, 잠시 뒤 흰색 1톤 화물차가 나타나더니 사람들을 덮칩니다.
이 사고로 80대 여성과 70대 여성, 70대 남성 2명 등 4명이 숨졌습니다.
또, 16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4명은 중상입니다.
부상자 가운데 상당수는 7, 80대 고령자로 확인됐습니다.
[공수현/사고 목격자 : "급발진하는 것 같이 차가 쭉 가버리더라고요. 그래서 그 광경 보고 이후에는 저도 정신이 없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전북 순창군의 지역 농협 창고 앞.
창고는 조합장선거 투표소로 조합원들이 투표를 위해 창고 밖에서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70대 남성으로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남성은 창고에서 차에 사료를 실은 상태로 이곳 투표소 정문 방향으로 돌진해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룟값을 지불하기 위해 20여 미터 떨어진 투표소 옆 건물로 이동하려다 사고가 일어난 겁니다.
[황금석/전북 순창경찰서 교통조사팀장 : "가속 페달을 제동 장치로 오인하여 가속 페달을 밟으며 전방에 농협 조합장 선거 투표를 위해 줄 서 있던 피해자들을 충격한 것입니다."]
경찰은 70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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