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품 폐기물도 줄이고 전기도 생산

입력 2023.03.09 (09:48) 수정 2023.03.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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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의 한 대형 슈퍼.

손질된 채소가 인기리에 판매되는데 손질할 때 나오는 채소 쓰레기 처리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슈퍼 측은 지난해 식품 폐기물에서 방출되는 바이오가스를 전기 에너지로 만드는 시설을 도입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하루 12톤 정도 식품 폐기물을 투입해 연간 160가구 분의 전기를 생산합니다.

이 전기는 같은 부지 내에 있는 식품 가공 공장 등에서 사용합니다.

식품 폐기물 양도 10분의 1로 줄어 폐기 비용도 대폭 절감했습니다.

[마이야 준지/슈퍼 관계자 : "많이 배출했던 쓰레기를 줄인 것이 큰 효과죠."]

이 '밤' 가공 공장에서도 당분 등이 들어있는 폐수를 처리하는 데 상당한 비용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뉼'이라는 미생물을 폐수에 넣어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를 이용한 발전 설비를 도입하면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하루 4천 킬로와트의 전기를 전력회사 판매해 연간 5천만 엔의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폐기물도 줄이고 전기도 생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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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식품 폐기물도 줄이고 전기도 생산
    • 입력 2023-03-09 09:47:59
    • 수정2023-03-09 09: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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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의 한 대형 슈퍼.

손질된 채소가 인기리에 판매되는데 손질할 때 나오는 채소 쓰레기 처리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슈퍼 측은 지난해 식품 폐기물에서 방출되는 바이오가스를 전기 에너지로 만드는 시설을 도입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하루 12톤 정도 식품 폐기물을 투입해 연간 160가구 분의 전기를 생산합니다.

이 전기는 같은 부지 내에 있는 식품 가공 공장 등에서 사용합니다.

식품 폐기물 양도 10분의 1로 줄어 폐기 비용도 대폭 절감했습니다.

[마이야 준지/슈퍼 관계자 : "많이 배출했던 쓰레기를 줄인 것이 큰 효과죠."]

이 '밤' 가공 공장에서도 당분 등이 들어있는 폐수를 처리하는 데 상당한 비용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뉼'이라는 미생물을 폐수에 넣어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를 이용한 발전 설비를 도입하면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하루 4천 킬로와트의 전기를 전력회사 판매해 연간 5천만 엔의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폐기물도 줄이고 전기도 생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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