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값 하락 계속…대형 하나로마트 연중 5차례 할인행사

입력 2023.03.09 (13:39) 수정 2023.03.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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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인삼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형 하나로마트에서 올해 5차례에 걸쳐 인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선물용이나 생식·요리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일반 수삼(수확한 상태로 가공하지 않은 것)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만 8천 원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홍삼 가공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수삼(일명 파삼) 가격은 750g당 2019년 만 3천 원대에서 올해 6천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농식품부는 수삼 가격 하락 원인으로 전반적인 소비 감소와 코로나19에 따른 해외시장 매출 정체, 다년생(4~6년)인 인삼의 특성에 따른 수급 시간차 등을 들었습니다.

뿌리삼 원형 소비에서 섭취가 간편한 인삼제품류(엑기스, 액상스틱 등)로 소비형태가 변화한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농식품부는 대형 하나로마트(전국 28곳)를 중심으로 3월, 5월, 7월, 9월, 10월 다섯 차례에 걸쳐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첫 행사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공영홈쇼핑 판매와 지자체 소비 촉진행사도 함께 추진합니다.

홍삼 가공제품의 신규 소비처 확대를 위해 캡슐형 홍삼차, 홍삼달임액(파우치) 등 새로운 형태의 가공제품 판촉 행사를 추진하고, 기업의 대형급식소를 대상으로 후식 공급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농가를 위해서는 저리로 대환할 수 있도록 농업경영회생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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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9 13:39:12
    • 수정2023-03-09 13:39:42
    경제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인삼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형 하나로마트에서 올해 5차례에 걸쳐 인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선물용이나 생식·요리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일반 수삼(수확한 상태로 가공하지 않은 것)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만 8천 원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홍삼 가공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수삼(일명 파삼) 가격은 750g당 2019년 만 3천 원대에서 올해 6천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농식품부는 수삼 가격 하락 원인으로 전반적인 소비 감소와 코로나19에 따른 해외시장 매출 정체, 다년생(4~6년)인 인삼의 특성에 따른 수급 시간차 등을 들었습니다.

뿌리삼 원형 소비에서 섭취가 간편한 인삼제품류(엑기스, 액상스틱 등)로 소비형태가 변화한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농식품부는 대형 하나로마트(전국 28곳)를 중심으로 3월, 5월, 7월, 9월, 10월 다섯 차례에 걸쳐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첫 행사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공영홈쇼핑 판매와 지자체 소비 촉진행사도 함께 추진합니다.

홍삼 가공제품의 신규 소비처 확대를 위해 캡슐형 홍삼차, 홍삼달임액(파우치) 등 새로운 형태의 가공제품 판촉 행사를 추진하고, 기업의 대형급식소를 대상으로 후식 공급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농가를 위해서는 저리로 대환할 수 있도록 농업경영회생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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