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김재원 “난동부리는 이준석 정치는 청산해야 한다는 게 당원 뜻…정치 노선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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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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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위원 1위 당선 예상 못해.. 꼴찌로라도 당선되면 다행이다 생각하며 선거운동 해
- 국민의힘 새 지도부, 정부 방향 선도하는 역할 할 것.. 잘못된 부분은 지적할 것
- 이준석, 난동 부리고 있지만 국민의힘의 훌륭한 자산
- 이준석 방식의 정치는 청산해야 한다는 게 당원의 뜻
- 이준석, 전당대회 출마하지 못하자 아바타와 수하 풀어 선수 뛰게 만들어..
- 훌리건이 관중석서 난동부리다 경지가 뛰어 선수들 옷 뺏어 입고 선수로 뛴 것
- 이준석, 정치 노선 바꾸지 않으면 당에서 점점 입지 좁아질 것.. 당에서 먼저 밀쳐내진 않아
- 장제원, 국회 경험하지 못한 윤 대통령 빈틈 충실히 메꿔주고 있어.. 앞으로도 역할 할 것
- 과거에도 국가원수가 국민의례 끝난 후 입장한 사례 있어
- 여야 대표 자주 만나야.. 민주당 지리멸렬해 만나서 성과 있을지는 의문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3월 9일 (목)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주진우: <훅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새 지도부 꾸려졌습니다. 김기현 당대표. 당정 원팀 강조하면서 새 출발 알렸는데요. 이제 능력을 좀 보여줘야 됩니다. 당내 관계는 어떻게 해결할지 그리고 야당과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갈지 새 지도부에 궁금한 점 이분께 묻겠습니다.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 되셨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 모십니다. 안녕하세요?

◆김재원: 안녕하세요.

◇주진우: 수석으로 이렇게 최고위원 되셨어요. 예상하셨죠?

◆김재원: 아니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제가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자 여론조사에서도 사실은 한 번도 1등 한 여론조사가 발표된 적이 없었거든요. 저는 사실 꼴찌로라도 당선되면 참 다행이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마음이 불안한 상태였지 1등 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주진우: 그러게요. 윤핵관이다 그렇게 평가받는 분은 아니었는데 아무튼 김재원은 김재원이다 이런 얘기가 당 내외에서 계속 들렸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님, 이번 전당대회 결과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어떤 의미인가요?

◆김재원: 당원들은 사실 우리 당원들 또는 우리 당의 지지자들은 탄핵 이후에 많은 파란을 겪으면서 보수 정당인 우리 국민의힘이 침몰해서 거의 갈기갈기 찢어지기도 하고 그 과정을 겪으면서 일부는 또 탈당해서 그나마 있는 당원들을 극단으로 언행으로 비난하기도 하고 이런 아픈 과정을 겪었거든요. 그러면서 지난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영입해서 대통령으로 만들고 정권을 획득했던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사실 가장 염원하는 것은 분열하지 말고 하나가 되어서 정권을 잘 이끌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정말 마음속 깊이 간절하다는 것을 느꼈고요. 그런 과정이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어쨌든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김기현 당대표 선출했고 최고위원들도 뽑아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진우: 단합하라, 당정 원팀.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긴 했습니다만 그런데요, 당정 그리고 대통령실하고 국민의힘하고 한 몸이 되는 거 이거는 일방통행은 곤란하지 않느냐 이런 얘기도 있어요.

◆김재원: 그런 우려가 있는 것도 잘 알고 있고요. 또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되는 것도 저희들의 몫입니다. 아무리 대통령 국정 철학을 뒷받침하고 당의 입장에서 정부와 함께 간다고 하지만 우리 당의 당헌당규에 나와 있고 또 정치 기본적인 이념에도 맞듯이 대통령이 된 당은 또 당의 정강 정책을 충실히 시행해야 된다는 그런 의무도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당도 또 정부에서 해야 될 여러 가지 방향을 선도하는 역할도 해야 되고 그와 마찬가지로 좀 잘못하는 것이 있으면 지적도 하고 그렇게 해서 함께 가야 되지, 건강한 관계가 유지되어야 되지 일방적으로 맹종하는 그런 지도부는 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건강한 관계로 가야 됩니다. 맹종은 안 되고요.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해야 되는데 잘못한 게 많은데요. 지적할 수 있을까요? 지금껏 안 했는데요.

◆김재원: 지금껏 하지 않았던 것 같은 잘 모르겠고요. 오히려 지적하는 게 많아서 문제가 된 적도 있었죠.


◇주진우: 그렇습니까?

◆김재원: 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주진우: 김기현 당대표 연포탕 대통합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 원팀 얘기를 김재원 최고위원도 얘기했는데요. 그런데 이준석만 빼고 이렇게 얘기하는 것 같아요, 오늘 최고위원들 보니까.

◆김재원: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리 당이 탄핵 이후에 작년에 정권을 다시 교체하고 정권을 찾아올 때는 이른바 플랫폼 정당의 기본자세를 취했거든요. 그래서 우리 당의 정강 정책에 동의하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받아들여서 함께 경쟁하도록 만들어서 우리 당이 정권 교체를 한 것이지 어느 누구는 배제하고 누구나 밀어내고 하는 방식으로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수없이 겪어서 사실은 당을 통합해 왔는데 지금 우리 당의 이론이 되어 있는 이준석 전 대표가 물론 굉장히 문제를 많이 일으키고 난동을 부리고는 있지만 그러나 그래도 우리 당의 훌륭한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주진우: 난동을 부리고 있지만 훌륭한 자산입니까?

◆김재원: 네. 그런 면이 있지만 그러나 실제로 우리 당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다 인식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조수진 최고위원, 이준석계는 안 된다 이렇게 얘기하고 이준석 정치 완전 청산이다 이런 얘기 하시던데.

◆김재원: 이준석 방식의 정치는 청산해야 된다는 것이 당원의 뜻이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 사실 이준석 전 대표가 출마하지 못하자 자신의 아바타 내지는 자신의 수하들을 풀어서 선수로 뛰게 만들었거든요. 마치 훌리건이 관중석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경기장으로 뛰어와서는 선수들 옷을 뺏어 입고 선수로 뛴 것처럼 보이는 그런 지경에 이르렀는데.

◇주진우: 선수 옷을 뺏어 입었어요?

◆김재원: 네. 이제는 그런 식의 정치는 더 이상 그런 식으로 난동을 부리는 정치는 더 이상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당원의 뜻이라는 것이 저는 이번 전당대회 과정 거쳐서 드러났다고 봅니다. 우리 당은 사실 굉장히 많은 아픔을 겪은 정당인데 또 내부에서 이런 식으로 내부의 적 행세를 하면 안 된다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준석 대표도 그런 면에서 조금 앞으로 자신의 방향을 달리 설정하기를 간곡히 바라는 입장입니다.

◇주진우: 이준석 전 대표가 자기의 입장을 바꿀까요? 앞으로 이준석 전 대표는 어떤 정치의 길을 향할까요?

◆김재원: 바꾸지 않는다면 우리 당에서 점점 소멸되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느껴야 할 텐데요. 사실은 우리 당은 보수 정당입니다. 보수 정당은 어찌 됐든 과거의 역사적 경험을 존중하고 과거의 역사적 경험이 미래의 길을 밝혀준다는 그런 철학적인 가치를 존중하는 당인데 이준석 대표는 사실 과거의 역사에 대한 존중이라든가 또는 과거의 경험을 갖춘 사람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됐을 때 많은 보수 성향의 우리 당 당원이나 지지자들의 지지를 잃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면은 좀 스스로 돌이켜보고 갖추어 나가리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입장을 안 바꾸면요? 정치적 노선을 안 바꾸면요?

◆김재원: 그러면 스스로 이 당에서 점점 입지가 좁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정도의 약간의 이질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해서 당에서 내치거나 밀어낼 그런 상황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그래요? 먼저 내치거나 밀어내진 않는다?

◆김재원: 네.

◇주진우: 알겠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어떤 행보를 보일까요?

◆김재원: 저는 안철수 후보께서 이번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약간 자신의 입지를 구체적으로 마련해서 당원들을 설득하는 데는 미비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상당히 격한 반응을 보이면서 전당대회 불공정성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어찌 됐든 그런 주장까지 포함해서 투표 결과로 나타난 것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승복하고 원팀이 되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봐서는 굉장히 우리 당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 노력도 하시고 그런 진정성을 보이고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당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실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런데 안철수 후보 지역구가 분당이지 않습니까? 원래 김은혜 수석의 지역구였고요. 그런데 노원을 버리고 지금 분당으로 오셨는데, 버린 게 아닙니다. 노원에서 분당으로 오셨는데 노원에는 이준석 전 대표가 있고요. 이거 지역구 이렇게 정리 어떻게 됩니까?

◆김재원: 그건 아직 전혀 예견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또 예견할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어쨌든 앞으로 이게 지역구 조정이라든가 또 지역구에 필요한 우리 당의 인재들을 잘 합리적으로 배분해서 총선이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부분도 앞으로 논의가 되지 않겠습니까. 물론 당사자들 의사를 가장 충실히 반영해야 되겠지만 어쨌든 시간을 두고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봅니다.

◇주진우: 황교안 전 대표 이번 경선도 부정 선거다 이런 얘기 하던데요. 이런 주장이 있습니다.

◆김재원: 구체적으로 본인이 직접 그 주장을 하면서 강하게 어떤 요구사항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서 지켜볼 따름인데요. 지난번 대통령 당내 경선 때도 자신이 4명의 압축 후보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4명으로 압축하는 후보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해서 당시 선거관리를 담당하던 분들을 형사 고소를 했었고요. 또 저는 그때 조사를 해서, 조사를 해보니 공정성을 침해한 사실이 전혀 없고 황교안 후보가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했다고 해서 저를 또 명예훼손.

◇주진우: 그렇습니까?

◆김재원: 선관위원들과 공범으로 고발을 해서 참 우스운 일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그렇게까지는 안 하시겠죠.

◇주진우: 벌써 장제원 원내대표 이야기 나온다 이런 보도도 나오던데요.

◆김재원: 저는 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원내대표 선거는 전혀 관여할 수도 없고 아직까지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어쨌든 원내대표 선거는 의원들이 판단하지 않겠습니까.

◇주진우: 이건 피해 가시는데요. 김재원 최고가 모르는 것도 있습니까? 장제원 의원은 그럼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김재원: 장제원 의원은 지금까지도 많은 역할을 했고 또 제가 보기에는 대통령께서는 아직 여의도 정치에 익숙하지 못한 거는 많이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실 대통령께서 국회를 국회의원으로 경험하고 대통령이 되신 분이 아니어서 간접적으로 국회를 많이 경험하고 있는데 그 점에 대해서 그 빈틈을 메꿔주는 역할을 상당히 충실하게 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그런 역할이 많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주진우: 어제 전당대회 있었는데요. 전당대회 행사에서 좀 주목하거나 이렇게 이거는 좀 잘했다, 이건 좀 부족했다 이런 점 있었습니까?

◆김재원: 저는 사실 제 득표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아무 생각이 없어서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김재원: 그런데 이제 우리가 사실 제가 전당대회 경험한 것이 제가 39살인 2004년도에 국회의원이 되면서 그 무렵에 처음 박근혜 전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부터 지금까지 20년 동안 겪어오고 있거든요.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 우리 당이 사실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가수를 불러놓고 공연을 들을 만큼 그렇게 화기애애하고 보고가 좋은 전당대회는 솔직히 처음이었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김재원: 네. 그동안에는 사실 그런 적이 없습니다. 전당대회는 굉장히 힘든 과정이었고 아니면 정권을 잃은 야당이었고 또 여당일 때도 전당대회는 그렇게 화기애애하고 그렇지 않고 그냥 무미건조하게 넘어가거나 또는 굉장히 치열하게 싸우는 그런 과정이었기 때문에 사실 저는 어제 그 장면이 굉장히 인상 깊고 감개무량 할 정도였습니다.

◇주진우: 저도 인상적이었어요. 박상민 씨가 '이것 참 야단 났네' 노래 부르는데 이걸 어떻게 봐야 되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렇게 보셨군요?

◆김재원: 그래서 그것도 나쁘게 보면 어떡하나 하는 마음도 사실 있었는데요. 왜냐하면 그전의 기억은 과정에 국회의원들이 몇몇 아마추어들이 노래도 잘 못하면서 밴드를 만들어서 전당대회 때 공연이 한 번 있었습니다.

◇주진우: 기억납니다.

◆김재원: 그 정도는 몰라도 이렇게 가수를 부를 정도로 우리 당이 정상화되었구나. 20년 만에 일반 국민들이 이 정도는 봐줄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나름대로 정상적인 당이 되었구나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주진우: 그런데 어제 전당대회 국민의례가 끝나고 대통령이 오셨어요. 국가 원수가 국민의례를 하지 않았다 이런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재원: 과거에도 국민의례 이후에 입장한 사례도 있고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그런 사례는 없다는데요?

◆김재원: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에 또 여러 가지 의전 상황 문제라든가 또는 사실 어제 같은 경우에는 경호상 문제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현장 관리를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 적도 있다고 봅니다.

◇주진우: 청와대 정무수석을 하셨잖아요, 정무수석을. 대통령이 국민의례 이후에 입장한 적은 없다고 이렇게 지적하는,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이 지적했습니다.

◆김재원: 탁현민 씨 이야기는 굉장히 잘못된 경우도 많고 자기가 아는 것은 지극히 한정된 지식인데 그것을 마치 일반적인 내용인 것처럼 과장, 왜곡해서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물론 구체적으로 다 살펴본 거는 아니지만 탁현민 씨가 이야기한 것이 모두 맞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아무튼 그건 좀 따져봐야 되겠습니다. 야당과의 관계 거야와의 관계 어찌할지 이거 과제인데요. 김기현 대표 당장 이재명 대표 만나서 협치하자, 정치하자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러면 곧 여야 영수들, 여야 대표들이 만납니까?

◆김재원: 여야 대표는 언제든지 만날 수가 있고요. 또 여야 대표는 자주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사실 민주당이 너무 지리멸렬해서 그렇게 만난다고 해서 성과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좀 애매한 입장입니다.

◇주진우: 지리멸렬한 야당과 만날 필요 있나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김재원: 아니요. 만날 필요는 있는데요. 만나야 되는데 그것이 이재명 대표 개인의 구명 운동 수준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런 상황으로 빠져들 수도 있거든요. 쉽게 말씀드려서 이재명 대표 개인의 위상을 높이는 것 정도로 그냥 끝난다면 아무런 성과가 없을 수가 있다는 것이죠.

◇주진우: 김성태 상임의장께서는 김기현 대표 정치를 복원하고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만날 수도 있도록 만들어야 된다 이런 취지의 얘기도 하셨어요.

◆김재원: 원론적이고 지극히 훌륭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재명 대표를 만나서 성과가 별로 나지 않는다면 여야가 대표 회담을 통해서 너무 성과가 없다라는 회의론도 나올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만나는 건 언제든지 만나서 얘기를 하고 회담을 해야 되지만 항상 결과물을 어떻게 만들지가 양자 간에 실무자들이든 또는 어떤 조정을 담당하는 분들이든 미리 만나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전 조정이 충분히 있어야 됩니다.

◇주진우: 김지원 최고 얘기를 듣다 보면 그러면 이재명 대표와 윤 대통령의 만남은 좀 어렵겠는데요?

◆김재원: 지금 곧 교도소로 가야 될 가능성이 매우 큰.

◇주진우: 아이고, 또 그렇게 말씀하세요.

◆김재원: 지극히 정상적이지 못하다고 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께서 너무나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얘기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재원: 고맙습니다.

◇주진우: 곧 스튜디오에 모셔서 국민의힘 얘기는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