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 초등학생에 매달 10만 원씩 교육비…재원 마련 관건
입력 2023.03.09 (19:19)
수정 2023.03.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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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가 이르면 7월부터 초등학생 전체에 매달 10만 원씩 교육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인데요.
막대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강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주 지역 초등학생 모두에게 1년에 120만 원씩 교육비를 지원하겠다.
원강수 원주 시장이 후보시절 공약했던 '청소년 꿈이룸' 사업입니다.
원주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제도 신설에 대한 협의를 모두 마치고 올해 도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원주시에 거주하는 학생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청소년 행복도시 원주를 구현해 내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7월부터 원주의 초등학생 전체에 매달 10만 원씩 교육비가 지원됩니다.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입니다.
예체능 학원이나 각종 체육시설 등에서 쓸 수 있습니다.
국어·영어·수학 등의 보습학원은 사교육을 조장할 수 있다는 교육부 의견에 따라 대상에서 빼기로 했습니다.
일단,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반기는 분위깁니다.
[오진아/원주학부모연합회 초등부 회장 : "초등학교 애들 중에서는 수영, 미술, 태권도, 피아노 같은 예체능 한 두 개 안 하는 애들은 없을거라 초등학생에게 예체능 지원은 괜찮은 부분 같고요."]
관건은 재원마련입니다.
원주 지역 초등학생 2만 명에 한 해 120만 원씩을 지원하면, 해마다 230억 원씩이 들 전망입니다.
원주시 자체 예산의 3%에 이르는 수칩니다.
이에 대해 원주시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낭비성 예산을 줄이면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설명합니다.
또, 지원을 받게 돼 일부 저소득 가정이 수급자 자격이 잃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 구간 확대
원주시는 올해 1월부터 불법 주정차 탄력적 허용 구간 50곳의 단속 유예 시간을 확대한 데 이어, 이달(3월)부터 고정형 CCTV 단속구역 17곳도 주정차 단속유예 구간에 추가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속 유예 시간은 기존 점심 시간대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납니다.
관광공사, ‘디지털 관광주민증’ 정선·평창 시행
한국관광공사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이 올해 정선군 등 전국 11개 지역으로 확대됩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모바일 QR 코드를 활용해 해당 지역의 관광지 입장권, 숙박, 체험시설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평창군에서는 지난해(22년) 10월부터 5달 동안 시범사업이 진행됐는데, 2만 7천여 명이 주민증을 발급받았고 4천 4백여 명이 할인혜택을 받았습니다.
원주시, 50리터 이상 쓰레기봉투 무게 제한
원주시가 올해(23년)부터 50리터 이상 종량제 봉투를 배출할 때 무게를 제한합니다.
이는 무거운 쓰레기 수거로 인한 환경 미화원의 각종 질환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이에따라 50리터 봉투는 13kg 이하, 75리터 봉투는 19kg 이하로 배출해야 합니다.
무게 제한을 어기면 배출자에게 최고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영월군, 올해 발달 장애인 첫 전수조사
영월군이 올해 처음으로 발달 장애인 현황을 전수조사합니다.
영월군은 지난달(2월) 발달 장애인 331명에 대한 1차 실태 조사를 마친 데 이어, 이달(3월)부터는 가구를 방문해 면접 조사 방식의 2차 실태 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2차 조사에서는 연고가 없거나 혼자 사는 발달 장애인 등을 발굴해, 위기 상황에서도 돌봄이 가능하도록 사회 안전망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입니다.
원주시가 이르면 7월부터 초등학생 전체에 매달 10만 원씩 교육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인데요.
막대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강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주 지역 초등학생 모두에게 1년에 120만 원씩 교육비를 지원하겠다.
원강수 원주 시장이 후보시절 공약했던 '청소년 꿈이룸' 사업입니다.
원주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제도 신설에 대한 협의를 모두 마치고 올해 도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원주시에 거주하는 학생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청소년 행복도시 원주를 구현해 내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7월부터 원주의 초등학생 전체에 매달 10만 원씩 교육비가 지원됩니다.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입니다.
예체능 학원이나 각종 체육시설 등에서 쓸 수 있습니다.
국어·영어·수학 등의 보습학원은 사교육을 조장할 수 있다는 교육부 의견에 따라 대상에서 빼기로 했습니다.
일단,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반기는 분위깁니다.
[오진아/원주학부모연합회 초등부 회장 : "초등학교 애들 중에서는 수영, 미술, 태권도, 피아노 같은 예체능 한 두 개 안 하는 애들은 없을거라 초등학생에게 예체능 지원은 괜찮은 부분 같고요."]
관건은 재원마련입니다.
원주 지역 초등학생 2만 명에 한 해 120만 원씩을 지원하면, 해마다 230억 원씩이 들 전망입니다.
원주시 자체 예산의 3%에 이르는 수칩니다.
이에 대해 원주시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낭비성 예산을 줄이면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설명합니다.
또, 지원을 받게 돼 일부 저소득 가정이 수급자 자격이 잃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 구간 확대
원주시는 올해 1월부터 불법 주정차 탄력적 허용 구간 50곳의 단속 유예 시간을 확대한 데 이어, 이달(3월)부터 고정형 CCTV 단속구역 17곳도 주정차 단속유예 구간에 추가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속 유예 시간은 기존 점심 시간대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납니다.
관광공사, ‘디지털 관광주민증’ 정선·평창 시행
한국관광공사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이 올해 정선군 등 전국 11개 지역으로 확대됩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모바일 QR 코드를 활용해 해당 지역의 관광지 입장권, 숙박, 체험시설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평창군에서는 지난해(22년) 10월부터 5달 동안 시범사업이 진행됐는데, 2만 7천여 명이 주민증을 발급받았고 4천 4백여 명이 할인혜택을 받았습니다.
원주시, 50리터 이상 쓰레기봉투 무게 제한
원주시가 올해(23년)부터 50리터 이상 종량제 봉투를 배출할 때 무게를 제한합니다.
이는 무거운 쓰레기 수거로 인한 환경 미화원의 각종 질환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이에따라 50리터 봉투는 13kg 이하, 75리터 봉투는 19kg 이하로 배출해야 합니다.
무게 제한을 어기면 배출자에게 최고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영월군, 올해 발달 장애인 첫 전수조사
영월군이 올해 처음으로 발달 장애인 현황을 전수조사합니다.
영월군은 지난달(2월) 발달 장애인 331명에 대한 1차 실태 조사를 마친 데 이어, 이달(3월)부터는 가구를 방문해 면접 조사 방식의 2차 실태 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2차 조사에서는 연고가 없거나 혼자 사는 발달 장애인 등을 발굴해, 위기 상황에서도 돌봄이 가능하도록 사회 안전망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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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이르면 7월부터 초등학생 전체에 매달 10만 원씩 교육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인데요.
막대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강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주 지역 초등학생 모두에게 1년에 120만 원씩 교육비를 지원하겠다.
원강수 원주 시장이 후보시절 공약했던 '청소년 꿈이룸' 사업입니다.
원주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제도 신설에 대한 협의를 모두 마치고 올해 도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원주시에 거주하는 학생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청소년 행복도시 원주를 구현해 내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7월부터 원주의 초등학생 전체에 매달 10만 원씩 교육비가 지원됩니다.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입니다.
예체능 학원이나 각종 체육시설 등에서 쓸 수 있습니다.
국어·영어·수학 등의 보습학원은 사교육을 조장할 수 있다는 교육부 의견에 따라 대상에서 빼기로 했습니다.
일단,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반기는 분위깁니다.
[오진아/원주학부모연합회 초등부 회장 : "초등학교 애들 중에서는 수영, 미술, 태권도, 피아노 같은 예체능 한 두 개 안 하는 애들은 없을거라 초등학생에게 예체능 지원은 괜찮은 부분 같고요."]
관건은 재원마련입니다.
원주 지역 초등학생 2만 명에 한 해 120만 원씩을 지원하면, 해마다 230억 원씩이 들 전망입니다.
원주시 자체 예산의 3%에 이르는 수칩니다.
이에 대해 원주시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낭비성 예산을 줄이면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설명합니다.
또, 지원을 받게 돼 일부 저소득 가정이 수급자 자격이 잃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 구간 확대
원주시는 올해 1월부터 불법 주정차 탄력적 허용 구간 50곳의 단속 유예 시간을 확대한 데 이어, 이달(3월)부터 고정형 CCTV 단속구역 17곳도 주정차 단속유예 구간에 추가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속 유예 시간은 기존 점심 시간대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납니다.
관광공사, ‘디지털 관광주민증’ 정선·평창 시행
한국관광공사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이 올해 정선군 등 전국 11개 지역으로 확대됩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모바일 QR 코드를 활용해 해당 지역의 관광지 입장권, 숙박, 체험시설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평창군에서는 지난해(22년) 10월부터 5달 동안 시범사업이 진행됐는데, 2만 7천여 명이 주민증을 발급받았고 4천 4백여 명이 할인혜택을 받았습니다.
원주시, 50리터 이상 쓰레기봉투 무게 제한
원주시가 올해(23년)부터 50리터 이상 종량제 봉투를 배출할 때 무게를 제한합니다.
이는 무거운 쓰레기 수거로 인한 환경 미화원의 각종 질환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이에따라 50리터 봉투는 13kg 이하, 75리터 봉투는 19kg 이하로 배출해야 합니다.
무게 제한을 어기면 배출자에게 최고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영월군, 올해 발달 장애인 첫 전수조사
영월군이 올해 처음으로 발달 장애인 현황을 전수조사합니다.
영월군은 지난달(2월) 발달 장애인 331명에 대한 1차 실태 조사를 마친 데 이어, 이달(3월)부터는 가구를 방문해 면접 조사 방식의 2차 실태 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2차 조사에서는 연고가 없거나 혼자 사는 발달 장애인 등을 발굴해, 위기 상황에서도 돌봄이 가능하도록 사회 안전망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입니다.
원주시가 이르면 7월부터 초등학생 전체에 매달 10만 원씩 교육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인데요.
막대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강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주 지역 초등학생 모두에게 1년에 120만 원씩 교육비를 지원하겠다.
원강수 원주 시장이 후보시절 공약했던 '청소년 꿈이룸' 사업입니다.
원주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제도 신설에 대한 협의를 모두 마치고 올해 도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원주시에 거주하는 학생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청소년 행복도시 원주를 구현해 내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7월부터 원주의 초등학생 전체에 매달 10만 원씩 교육비가 지원됩니다.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입니다.
예체능 학원이나 각종 체육시설 등에서 쓸 수 있습니다.
국어·영어·수학 등의 보습학원은 사교육을 조장할 수 있다는 교육부 의견에 따라 대상에서 빼기로 했습니다.
일단,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반기는 분위깁니다.
[오진아/원주학부모연합회 초등부 회장 : "초등학교 애들 중에서는 수영, 미술, 태권도, 피아노 같은 예체능 한 두 개 안 하는 애들은 없을거라 초등학생에게 예체능 지원은 괜찮은 부분 같고요."]
관건은 재원마련입니다.
원주 지역 초등학생 2만 명에 한 해 120만 원씩을 지원하면, 해마다 230억 원씩이 들 전망입니다.
원주시 자체 예산의 3%에 이르는 수칩니다.
이에 대해 원주시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낭비성 예산을 줄이면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설명합니다.
또, 지원을 받게 돼 일부 저소득 가정이 수급자 자격이 잃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 구간 확대
원주시는 올해 1월부터 불법 주정차 탄력적 허용 구간 50곳의 단속 유예 시간을 확대한 데 이어, 이달(3월)부터 고정형 CCTV 단속구역 17곳도 주정차 단속유예 구간에 추가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속 유예 시간은 기존 점심 시간대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납니다.
관광공사, ‘디지털 관광주민증’ 정선·평창 시행
한국관광공사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이 올해 정선군 등 전국 11개 지역으로 확대됩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모바일 QR 코드를 활용해 해당 지역의 관광지 입장권, 숙박, 체험시설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평창군에서는 지난해(22년) 10월부터 5달 동안 시범사업이 진행됐는데, 2만 7천여 명이 주민증을 발급받았고 4천 4백여 명이 할인혜택을 받았습니다.
원주시, 50리터 이상 쓰레기봉투 무게 제한
원주시가 올해(23년)부터 50리터 이상 종량제 봉투를 배출할 때 무게를 제한합니다.
이는 무거운 쓰레기 수거로 인한 환경 미화원의 각종 질환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이에따라 50리터 봉투는 13kg 이하, 75리터 봉투는 19kg 이하로 배출해야 합니다.
무게 제한을 어기면 배출자에게 최고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영월군, 올해 발달 장애인 첫 전수조사
영월군이 올해 처음으로 발달 장애인 현황을 전수조사합니다.
영월군은 지난달(2월) 발달 장애인 331명에 대한 1차 실태 조사를 마친 데 이어, 이달(3월)부터는 가구를 방문해 면접 조사 방식의 2차 실태 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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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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