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철도 관광객 잡아라”…단양역 민간개발 추진

입력 2023.03.09 (20:06) 수정 2023.03.0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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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북 관광 1번지 단양군이 대규모 민간개발을 통해 관광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KTX 운행과 철도 복선화로 생긴 단양역 주변 폐선 부지와 폐터널을 활용한 관광시설 개발입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양역에 인접한 폐선 부지입니다.

2021년 KTX 이음 운행과 철도 복선화로 생겨난 1.68킬로미터 구간이 단양 거점 관광지 허브 공간으로 재탄생합니다.

핵심은 민간개발로 폐선 부지와 폐터널을 활용해 복합 문화예술체험형 관광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오는 2025년까지 단양역 주변에 115실 규모의 호텔을 짓고 국내 첫 관광 트램을 도입합니다.

폐터널은 실감형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XR체험존과 루미나아트터널로 조성됩니다.

전체 사업비는 840억 원으로 5개 민간사업자가 참여했습니다.

[윤진오/동부건설 대표 : "단양 8경,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등 기존 천혜의 자원이 있습니다. 이런 자원과 연계된다면 충분하게 사업성이 크다고..."]

단양역 민간개발로 기대되는 관광객은 철도 이용객을 포함해 연간 80만 명.

단양군은 이를 통해 관광객 천5백만 시대를 열겠다는 구성입니다.

[김문근/단양군수 : "단양역이 서울과 KTX로 1시간 20분 정도로 가까워지고 접근시설도 좋고 명실상부하게 단양 관광 1번,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의 심장부로..."]

이번 개발은 민선 8기 충청북도의 첫 관광 관련 대규모 투자입니다.

[김영환/지사 :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도 있는 사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체험하는 관광 즐기는 관광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딱 맞는 투자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만천하스카이워크와 고수동굴, 현재 추진 중인 시루섬 출렁다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춘 단양군이 대규모 단양역 민간개발을 통해 내륙관광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제천·단양, 지역 환경단체, ‘대기 환경오염 대책’ 촉구

제천과 단양, 강원도 영월군의 주민과 환경단체가 오늘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멘트 업체에 대한 자원순환세 징수에 앞서 오염물질 배출 기준을 강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시멘트 업체에서 처리하는 폐기물에 세금을 부과하는 자원순환세 도입은 주민들의 생명을 돈과 맞바꾸는 것이라며 환경문제 해결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제천과 단양, 강원도 4개 시·군에 대기오염 저감장치 설치와 주민 건강 역학조사, 주민감시단 편성 등을 요구했습니다.

충주시, 올해 택견 지정학교 26곳 선정

충주시가 올해 택견지정학교 26곳을 선정했습니다.

택견지정학교에서는 정규 수업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택견 체조와 기본동작을 교육합니다.

충주시는 2008년부터 택견 종주 도시인 충주를 홍보하기 위해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택견지정학교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천시, 전입 대학생 100만 원 장학금 지원

제천시가 인구 유지 정책의 하나로 전입 대학생에게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합니다.

지급 대상은 제천 외 지역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제천시로 전입해 9개월 이상 거주한 대학생입니다.

제천시는 또 대학생의 전입 신고 편의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세명대와 대원대에 출장 전입신고 접수처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음성군, ‘봄 가뭄 우려’ 농업용수 확보 추진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저수율과 강우량 부족으로 가뭄 피해가 우려되면서, 음성군이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습니다.

음성군은 어제 기준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84.2%로 평년보다 2.2% 낮은 수준이고, 지난달 평균 강우량도 1.2mm로 2021년 6.8mm, 지난해 2.8mm보다 크게 적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모두 18억 원을 들여 농업용수 공급시설 정비와 지표수 보강개발 사업, 배수로를 비롯한 농업 생산기반 정비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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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철도 관광객 잡아라”…단양역 민간개발 추진
    • 입력 2023-03-09 20:06:48
    • 수정2023-03-09 20:43:40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북 관광 1번지 단양군이 대규모 민간개발을 통해 관광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KTX 운행과 철도 복선화로 생긴 단양역 주변 폐선 부지와 폐터널을 활용한 관광시설 개발입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양역에 인접한 폐선 부지입니다.

2021년 KTX 이음 운행과 철도 복선화로 생겨난 1.68킬로미터 구간이 단양 거점 관광지 허브 공간으로 재탄생합니다.

핵심은 민간개발로 폐선 부지와 폐터널을 활용해 복합 문화예술체험형 관광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오는 2025년까지 단양역 주변에 115실 규모의 호텔을 짓고 국내 첫 관광 트램을 도입합니다.

폐터널은 실감형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XR체험존과 루미나아트터널로 조성됩니다.

전체 사업비는 840억 원으로 5개 민간사업자가 참여했습니다.

[윤진오/동부건설 대표 : "단양 8경,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등 기존 천혜의 자원이 있습니다. 이런 자원과 연계된다면 충분하게 사업성이 크다고..."]

단양역 민간개발로 기대되는 관광객은 철도 이용객을 포함해 연간 80만 명.

단양군은 이를 통해 관광객 천5백만 시대를 열겠다는 구성입니다.

[김문근/단양군수 : "단양역이 서울과 KTX로 1시간 20분 정도로 가까워지고 접근시설도 좋고 명실상부하게 단양 관광 1번,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의 심장부로..."]

이번 개발은 민선 8기 충청북도의 첫 관광 관련 대규모 투자입니다.

[김영환/지사 :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도 있는 사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체험하는 관광 즐기는 관광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딱 맞는 투자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만천하스카이워크와 고수동굴, 현재 추진 중인 시루섬 출렁다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춘 단양군이 대규모 단양역 민간개발을 통해 내륙관광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제천·단양, 지역 환경단체, ‘대기 환경오염 대책’ 촉구

제천과 단양, 강원도 영월군의 주민과 환경단체가 오늘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멘트 업체에 대한 자원순환세 징수에 앞서 오염물질 배출 기준을 강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시멘트 업체에서 처리하는 폐기물에 세금을 부과하는 자원순환세 도입은 주민들의 생명을 돈과 맞바꾸는 것이라며 환경문제 해결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제천과 단양, 강원도 4개 시·군에 대기오염 저감장치 설치와 주민 건강 역학조사, 주민감시단 편성 등을 요구했습니다.

충주시, 올해 택견 지정학교 26곳 선정

충주시가 올해 택견지정학교 26곳을 선정했습니다.

택견지정학교에서는 정규 수업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택견 체조와 기본동작을 교육합니다.

충주시는 2008년부터 택견 종주 도시인 충주를 홍보하기 위해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택견지정학교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천시, 전입 대학생 100만 원 장학금 지원

제천시가 인구 유지 정책의 하나로 전입 대학생에게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합니다.

지급 대상은 제천 외 지역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제천시로 전입해 9개월 이상 거주한 대학생입니다.

제천시는 또 대학생의 전입 신고 편의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세명대와 대원대에 출장 전입신고 접수처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음성군, ‘봄 가뭄 우려’ 농업용수 확보 추진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저수율과 강우량 부족으로 가뭄 피해가 우려되면서, 음성군이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습니다.

음성군은 어제 기준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84.2%로 평년보다 2.2% 낮은 수준이고, 지난달 평균 강우량도 1.2mm로 2021년 6.8mm, 지난해 2.8mm보다 크게 적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모두 18억 원을 들여 농업용수 공급시설 정비와 지표수 보강개발 사업, 배수로를 비롯한 농업 생산기반 정비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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