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영동·영남 ‘산불 주의’…내일 한낮 초여름 더위

영동과 영남, 일부 충북 남부에 여전히 건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이곳에 비가 내렸지만 강수량이 적어 건조함을 해소하기 어려웠는데요.

바람이 강해 작은 불씨가 큰 산불로 번질 수 있겠습니다.

화재 예방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서해안, 전남, 강원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내일 수도권, 강원 영서, 대전, 세종, 충북, 전북, 대구, 경북은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안개와 미세먼지로 하늘은 뿌옇지만 구름은 거의 끼지 않겠습니다.

내일 한낮에 마치 초여름과 같은 날씨가 찾아와 겉옷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텐데요.

대전 25도, 서울과 춘천 22도로 오늘보다 크게는 10도 정도 높겠고, 남부지방도 대구 25도, 광주는 26도로 낮 기온이 오늘보다 더 올라 덥겠습니다.

내일 서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내일과 같은 고온 현상은 토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린 뒤에는 평년 수준의 기온으로 낮아지며 반짝 춥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그래픽:강은지/진행:전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