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어제 화성포병 부대 화력훈련”…김정은 현지지도

입력 2023.03.10 (07:04) 수정 2023.03.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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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서부전선에서 미사일 부대를 뜻하는 화성포병 부대 화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현지에서 참관하고 "언제든 압도적으로 제압할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영윤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들은 서부전선의 화성포병부대가 어제 화력 습격훈련을 실시했다고 오늘 아침 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현지지도 했으며, 서부전선 방면의 적 작전비행장을 담당하고 있는 군 부대 하의 제8 화력습격 중대의 실전 대응 태세를 검열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동시에 6발의 탄도미사일을 공중으로 발사하는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매체들은 "화력습격중대는 적 작전비행장의 주요 요소를 가상하여 설정된 서해 상의 목표수역에 위력적인 일제사격을 가함으로써 자기들의 실전대응능력을 자신감있게 과시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펼친 남측의 공군 비행장 타격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들어 더욱더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는 적들의 각종 전쟁준비 책동에 항상 각성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또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제압할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키워나감으로써 한반도에서의 군사적충돌위험을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에는 김 위원장의 둘째 딸 주애가 김 위원장과 훈련 현장에 동행한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후 6시 20분 쯤 북한이 남포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당시 같은 지역에서 여러 발의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한 가능성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 외교부에서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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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0 07:04:07
    • 수정2023-03-10 10: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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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서부전선에서 미사일 부대를 뜻하는 화성포병 부대 화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현지에서 참관하고 "언제든 압도적으로 제압할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영윤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들은 서부전선의 화성포병부대가 어제 화력 습격훈련을 실시했다고 오늘 아침 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현지지도 했으며, 서부전선 방면의 적 작전비행장을 담당하고 있는 군 부대 하의 제8 화력습격 중대의 실전 대응 태세를 검열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동시에 6발의 탄도미사일을 공중으로 발사하는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매체들은 "화력습격중대는 적 작전비행장의 주요 요소를 가상하여 설정된 서해 상의 목표수역에 위력적인 일제사격을 가함으로써 자기들의 실전대응능력을 자신감있게 과시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펼친 남측의 공군 비행장 타격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들어 더욱더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는 적들의 각종 전쟁준비 책동에 항상 각성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또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제압할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키워나감으로써 한반도에서의 군사적충돌위험을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에는 김 위원장의 둘째 딸 주애가 김 위원장과 훈련 현장에 동행한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후 6시 20분 쯤 북한이 남포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당시 같은 지역에서 여러 발의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한 가능성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 외교부에서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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