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쯔강 중류 선사시대 도시 유적의 의미

입력 2023.03.13 (09:49) 수정 2023.03.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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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스자허에서 선사시대 도시 유적이 발견된 것은 지난 1992년입니다.

전체 면적 348만 5천 제곱미터의 유적을 30년간 발굴한 결과 선사 시대의 이 도시는 성터와 성 주위에 판 못, 그리고 성 외곽의 벽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우수한 토질 때문인지 탄탄한 벽면이 모습을 잘 갖추고 있어 중국 5천 년 문명사의 생생한 증거가 될 것으로 연구진들은 기대합니다.

수문과 소형 댐 등 물을 관리하던 수리시설과 논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팡친/후베이성문화연구원장 : "도시가 문명의 지표가 됩니다. 300만㎡가 넘는 곳에 수리 시설이 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양쯔강 중류에서 발굴된 도시 유적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만큼 핵심 발굴지인 탄자링에서는 궁궐터도 확인했고 발굴한 유물도 수만 점에 달합니다.

각종 도자기와 석기 외에도 독특한 디자인의 닭, 개, 양, 돼지 모양의 도자기가 눈에 띄는데 모두 손으로 빚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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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양쯔강 중류 선사시대 도시 유적의 의미
    • 입력 2023-03-13 09:49:47
    • 수정2023-03-13 09: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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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스자허에서 선사시대 도시 유적이 발견된 것은 지난 1992년입니다.

전체 면적 348만 5천 제곱미터의 유적을 30년간 발굴한 결과 선사 시대의 이 도시는 성터와 성 주위에 판 못, 그리고 성 외곽의 벽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우수한 토질 때문인지 탄탄한 벽면이 모습을 잘 갖추고 있어 중국 5천 년 문명사의 생생한 증거가 될 것으로 연구진들은 기대합니다.

수문과 소형 댐 등 물을 관리하던 수리시설과 논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팡친/후베이성문화연구원장 : "도시가 문명의 지표가 됩니다. 300만㎡가 넘는 곳에 수리 시설이 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양쯔강 중류에서 발굴된 도시 유적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만큼 핵심 발굴지인 탄자링에서는 궁궐터도 확인했고 발굴한 유물도 수만 점에 달합니다.

각종 도자기와 석기 외에도 독특한 디자인의 닭, 개, 양, 돼지 모양의 도자기가 눈에 띄는데 모두 손으로 빚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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