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이르면 올해 6월”

입력 2023.03.13 (19:04) 수정 2023.03.13 (20: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팔공산 도립공원이 이르면 오는 6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국립공원 추진에 반대해 온 주민들과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지면서 국립공원 승격 절차가 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천 21년 대구시와 경북도가 국립공원 승격 신청을 한 팔공산 도립공원.

생물 다양성과 역사문화 등이 국립공원으로써의 지정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재산권 침해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가 걸림돌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공원 내 사유지 처리방법 등에 대해 주민들과 실질적인 합의를 이루면서, 승격 절차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최성덕/팔공산국립공원 반대대책위원장 : "(공원구역 내) 사유지를 전부 해제해 달라. 단 독립적으로 떨어져 있는 산속에 있는 땅은 매입을 해주고, 이것이 되면 우리는 조건부 동의를 하겠다(고 합의했습니다.)"]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 대구시와 경상북도로 이원화된 관리 주체가 국립공원공단으로 바뀌고 관리 예산과 인력이 대폭 확대됩니다.

[지형재/대구시 환경산림국장 : "지역을 찾는 탐방객이 많아지기 때문에 그 부분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두 번째로 국립공원 공단에서 기반시설을 많이 확충하기 때문에 일자리도 많이 생기기 때문에 고용창출 효과도 많은 것으로..."]

환경부는 이달 말쯤 국립공원 경계구역 실사 결과에 대해 주민들과 최종 조율에 나섭니다.

이어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정 여부를 확정합니다.

국립공원 승격 시점은 환경의 날인 6월 5일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23년인 올해 국내 23번째 국립공원으로 팔공산이 이름을 올리게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이르면 올해 6월”
    • 입력 2023-03-13 19:04:39
    • 수정2023-03-13 20:26:04
    뉴스7(대구)
[앵커]

팔공산 도립공원이 이르면 오는 6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국립공원 추진에 반대해 온 주민들과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지면서 국립공원 승격 절차가 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천 21년 대구시와 경북도가 국립공원 승격 신청을 한 팔공산 도립공원.

생물 다양성과 역사문화 등이 국립공원으로써의 지정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재산권 침해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가 걸림돌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공원 내 사유지 처리방법 등에 대해 주민들과 실질적인 합의를 이루면서, 승격 절차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최성덕/팔공산국립공원 반대대책위원장 : "(공원구역 내) 사유지를 전부 해제해 달라. 단 독립적으로 떨어져 있는 산속에 있는 땅은 매입을 해주고, 이것이 되면 우리는 조건부 동의를 하겠다(고 합의했습니다.)"]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 대구시와 경상북도로 이원화된 관리 주체가 국립공원공단으로 바뀌고 관리 예산과 인력이 대폭 확대됩니다.

[지형재/대구시 환경산림국장 : "지역을 찾는 탐방객이 많아지기 때문에 그 부분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두 번째로 국립공원 공단에서 기반시설을 많이 확충하기 때문에 일자리도 많이 생기기 때문에 고용창출 효과도 많은 것으로..."]

환경부는 이달 말쯤 국립공원 경계구역 실사 결과에 대해 주민들과 최종 조율에 나섭니다.

이어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정 여부를 확정합니다.

국립공원 승격 시점은 환경의 날인 6월 5일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23년인 올해 국내 23번째 국립공원으로 팔공산이 이름을 올리게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