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 대중제 골프장 도시계획 변경 추진…주민 반발 왜?
입력 2023.03.13 (23:50)
수정 2023.03.1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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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년간 삽도 뜨지 못한 강릉의 한 대중제 골프장 용지에 사계절 테마형 유원지 조성이 추진됩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 주민들은 원래대로 골프장을 추진하거나 추가로 보상금을 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 경포호 인근의 한 농촌 마을입니다.
2003년부터 18만 제곱미터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 조성이 추진됐지만, 20년째 사업 진척이 없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 사업자가 체육시설로 된 도시계획안의 변경을 강릉시에 신청했습니다.
해당 부지 소유주인 사업체가 다른 기업과 손을 잡고 전망대와 카페, 체험관 등을 갖춘 사계절 테마형 유원지를 만들기로 한 겁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원안대로 사업을 진행하거나 차액을 추가 보상하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중제 골프장이 공공성을 띤다는 이유로 당시에 토지를 강제수용 당했거나 직전에 매각했다는 겁니다.
[심호섭/강릉시 내곡동 : "골프장 건설을 한다길래 그래도 마을의 발전이 도움이 될까 생각해서, (강제수용 전) 헐값으로 넘겼는데 골프장 건설은 할 생각도 안 하고…."]
골프장 조성을 추진한 업체는 충분한 사업 용지를 확보하기 어려워, 사업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용지로는 유원지 조성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으며, 매각 대금은 강릉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전액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도시계획안 변경안이 다음 달(4월) 강릉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20년간 삽도 뜨지 못한 강릉의 한 대중제 골프장 용지에 사계절 테마형 유원지 조성이 추진됩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 주민들은 원래대로 골프장을 추진하거나 추가로 보상금을 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 경포호 인근의 한 농촌 마을입니다.
2003년부터 18만 제곱미터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 조성이 추진됐지만, 20년째 사업 진척이 없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 사업자가 체육시설로 된 도시계획안의 변경을 강릉시에 신청했습니다.
해당 부지 소유주인 사업체가 다른 기업과 손을 잡고 전망대와 카페, 체험관 등을 갖춘 사계절 테마형 유원지를 만들기로 한 겁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원안대로 사업을 진행하거나 차액을 추가 보상하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중제 골프장이 공공성을 띤다는 이유로 당시에 토지를 강제수용 당했거나 직전에 매각했다는 겁니다.
[심호섭/강릉시 내곡동 : "골프장 건설을 한다길래 그래도 마을의 발전이 도움이 될까 생각해서, (강제수용 전) 헐값으로 넘겼는데 골프장 건설은 할 생각도 안 하고…."]
골프장 조성을 추진한 업체는 충분한 사업 용지를 확보하기 어려워, 사업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용지로는 유원지 조성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으며, 매각 대금은 강릉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전액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도시계획안 변경안이 다음 달(4월) 강릉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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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14 00:22:58
[앵커]
20년간 삽도 뜨지 못한 강릉의 한 대중제 골프장 용지에 사계절 테마형 유원지 조성이 추진됩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 주민들은 원래대로 골프장을 추진하거나 추가로 보상금을 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 경포호 인근의 한 농촌 마을입니다.
2003년부터 18만 제곱미터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 조성이 추진됐지만, 20년째 사업 진척이 없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 사업자가 체육시설로 된 도시계획안의 변경을 강릉시에 신청했습니다.
해당 부지 소유주인 사업체가 다른 기업과 손을 잡고 전망대와 카페, 체험관 등을 갖춘 사계절 테마형 유원지를 만들기로 한 겁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원안대로 사업을 진행하거나 차액을 추가 보상하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중제 골프장이 공공성을 띤다는 이유로 당시에 토지를 강제수용 당했거나 직전에 매각했다는 겁니다.
[심호섭/강릉시 내곡동 : "골프장 건설을 한다길래 그래도 마을의 발전이 도움이 될까 생각해서, (강제수용 전) 헐값으로 넘겼는데 골프장 건설은 할 생각도 안 하고…."]
골프장 조성을 추진한 업체는 충분한 사업 용지를 확보하기 어려워, 사업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용지로는 유원지 조성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으며, 매각 대금은 강릉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전액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도시계획안 변경안이 다음 달(4월) 강릉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20년간 삽도 뜨지 못한 강릉의 한 대중제 골프장 용지에 사계절 테마형 유원지 조성이 추진됩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 주민들은 원래대로 골프장을 추진하거나 추가로 보상금을 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 경포호 인근의 한 농촌 마을입니다.
2003년부터 18만 제곱미터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 조성이 추진됐지만, 20년째 사업 진척이 없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 사업자가 체육시설로 된 도시계획안의 변경을 강릉시에 신청했습니다.
해당 부지 소유주인 사업체가 다른 기업과 손을 잡고 전망대와 카페, 체험관 등을 갖춘 사계절 테마형 유원지를 만들기로 한 겁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원안대로 사업을 진행하거나 차액을 추가 보상하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중제 골프장이 공공성을 띤다는 이유로 당시에 토지를 강제수용 당했거나 직전에 매각했다는 겁니다.
[심호섭/강릉시 내곡동 : "골프장 건설을 한다길래 그래도 마을의 발전이 도움이 될까 생각해서, (강제수용 전) 헐값으로 넘겼는데 골프장 건설은 할 생각도 안 하고…."]
골프장 조성을 추진한 업체는 충분한 사업 용지를 확보하기 어려워, 사업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용지로는 유원지 조성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으며, 매각 대금은 강릉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전액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도시계획안 변경안이 다음 달(4월) 강릉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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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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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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