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복지가 곧 경쟁력…목포대 ‘천 원’ 조식 뷔페

입력 2023.03.14 (21:49) 수정 2023.03.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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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취를 하거나 장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들은 아침밥을 거르기가 일쑤죠.

목포대학교가 학생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새 학기부터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가짓수가 다양한 뷔페식 식단인데다 가격도 천 원으로 꽤 저렴해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김정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학생 식당에 긴 줄이 이어집니다.

갓 지은 볶음밥에 토스트와 와플, 시리얼과 과일 샐러드, 라면까지.

시중 호텔의 조식 뷔페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식단 가짓수도 다양한데, 식비는 단돈 '천 원'입니다.

목포대가 새 학기부터 학생 복지 차원에서 선보인 조식 뷔페, '천 원의 아침'입니다.

[김유나/목포대학교 재학생 : "자취생들이 아침을 챙겨 먹기가 힘들어서 계속 못 챙겨 먹었는데 학교에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해줘서…."]

조명과 장식으로 세련되게 변신한 학생 식당에 잔잔한 클래식을 틀어 분위기도 돋웁니다.

운영 일주일 만에 식당 이용 예상 인원 보다 배 이상 몰렸습니다.

[전윤정/영양사 : "학생 수를 한 2백 명 정도를 예상했어요. 지금 한 4백 명 정도 오다 보니까 조금 바쁘기는 해요."]

자취나 장거리 통학으로 아침밥을 거르기 일쑤인 학생들의 요청에 대학이 응답하면서 시작된 조식 서비스는 학생들이 식비 부담을 덜도록 최대한 저렴하게 값을 매기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1인당 5천 원씩은 받아야 운영이 가능한데, 모자라는 비용은 학교 발전기금과 동문들의 후원을 통해 메꿨습니다.

[최세웅/목포대학교 학생처장 : "학생들의 만족도가 올라가고 그로 인해서 학생들의 수업 충실도나 이런 것들이 전체적으로 올라가면서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애착도 더 많이 가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 측은 인근 자치단체와 협조해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지역 농수산물을 재료로 쓰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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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 복지가 곧 경쟁력…목포대 ‘천 원’ 조식 뷔페
    • 입력 2023-03-14 21:49:07
    • 수정2023-03-14 22:03:25
    뉴스9(광주)
[앵커]

자취를 하거나 장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들은 아침밥을 거르기가 일쑤죠.

목포대학교가 학생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새 학기부터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가짓수가 다양한 뷔페식 식단인데다 가격도 천 원으로 꽤 저렴해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김정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학생 식당에 긴 줄이 이어집니다.

갓 지은 볶음밥에 토스트와 와플, 시리얼과 과일 샐러드, 라면까지.

시중 호텔의 조식 뷔페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식단 가짓수도 다양한데, 식비는 단돈 '천 원'입니다.

목포대가 새 학기부터 학생 복지 차원에서 선보인 조식 뷔페, '천 원의 아침'입니다.

[김유나/목포대학교 재학생 : "자취생들이 아침을 챙겨 먹기가 힘들어서 계속 못 챙겨 먹었는데 학교에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해줘서…."]

조명과 장식으로 세련되게 변신한 학생 식당에 잔잔한 클래식을 틀어 분위기도 돋웁니다.

운영 일주일 만에 식당 이용 예상 인원 보다 배 이상 몰렸습니다.

[전윤정/영양사 : "학생 수를 한 2백 명 정도를 예상했어요. 지금 한 4백 명 정도 오다 보니까 조금 바쁘기는 해요."]

자취나 장거리 통학으로 아침밥을 거르기 일쑤인 학생들의 요청에 대학이 응답하면서 시작된 조식 서비스는 학생들이 식비 부담을 덜도록 최대한 저렴하게 값을 매기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1인당 5천 원씩은 받아야 운영이 가능한데, 모자라는 비용은 학교 발전기금과 동문들의 후원을 통해 메꿨습니다.

[최세웅/목포대학교 학생처장 : "학생들의 만족도가 올라가고 그로 인해서 학생들의 수업 충실도나 이런 것들이 전체적으로 올라가면서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애착도 더 많이 가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 측은 인근 자치단체와 협조해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지역 농수산물을 재료로 쓰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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