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곳곳서 교통통제

⊙앵커: 오늘부터 광복절인 월요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시내 중심가 곳곳에서 경축행사가 열림에 따라서 행사장 주변 도로의 교통이 통제됩니다.
통제기간과 장소를 김기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8.15경축식과 전야제의 차 없는 거리축제와 관련해 오늘 새벽 4시부터 월요일 자정까지 서울 광화문 앞 광장에서 세종로 구간의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 구간에서는 승용차는 물론 35개 노선의 노선버스 756대도 신문로 등으로 우회통과하게 됩니다.
남대문 주변도로 역시 광복절인 월요일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국민축제행사가 열리면서 교통이 전면 통제됩니다.
광복 60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리는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에는 서울 태평로 청계천에서 덕수궁까지와 소공로에서 을지로 입구 구간 등 시청 앞 서울광장 주변도로가 통제됩니다.
이에 따라 교통통제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버스들은 신문로와 서소문로, 퇴계로, 남대문로 등 주변의 우회도로로 돌아가야 합니다.
경찰청은 또 서울시가 주관하는 보신각 타종 한마음대행진과 관련해 월요일 낮 12시 20분부터 30분 동안 종로1가 보신각에서 시청까지 2개 차로를 역시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광복절 행사기간 동안 도심행사에 참가하려는 시민들은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바란다며 행사장 인근에 안내요원을 증원 배치했습니다.
또 서울광장 등 도심주변에는 교통단속요원을 상주시켜 불법주정차를 집중 단속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