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스타벅스, 노동자 기본권 침해

입력 2023.03.15 (12:43) 수정 2023.03.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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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타벅스가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노동자를 불법 해고했다는 미국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뉴욕 버팔로 스타벅스 지점에서 해고당한 엔젤 크렘파 씨는 노조를 결성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엔젤 크렘파/전 스타벅스 바리스타 : "제가 매장에서 노조 활동을 주도했기 때문에 회사가 저를 불법으로 해고한 거라 생각해요."]

미국 법원이 크렘파 씨 손을 들어줬습니다.

미국 노동관계위원회는 최근 뉴욕 주 버펄로의 스타벅스 21개 지점에서 스타벅스 경영진들은 노조를 결성한 직원들에게 "끔찍하고 광범위한 위법행위"를 저질렀다고 판단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해고된 노동자들을 복직시킬 것을 명령했습니다.

스타벅스는 그러나 직원들의 해고는 노조 활동 때문이 아니라 사내 정책을 위반했기 때문이라며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창업자가 이달 말에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직접 해명할 예정입니다.

무노조 경영방침을 고수하던 미국 스타벅스는 지난 2021년에 버펄로에서 첫 노조가 결성된 이후 현재 미 전역에 280개의 노조 점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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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스타벅스, 노동자 기본권 침해
    • 입력 2023-03-15 12:43:32
    • 수정2023-03-15 16:05:42
    뉴스 12
[앵커]

스타벅스가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노동자를 불법 해고했다는 미국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뉴욕 버팔로 스타벅스 지점에서 해고당한 엔젤 크렘파 씨는 노조를 결성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엔젤 크렘파/전 스타벅스 바리스타 : "제가 매장에서 노조 활동을 주도했기 때문에 회사가 저를 불법으로 해고한 거라 생각해요."]

미국 법원이 크렘파 씨 손을 들어줬습니다.

미국 노동관계위원회는 최근 뉴욕 주 버펄로의 스타벅스 21개 지점에서 스타벅스 경영진들은 노조를 결성한 직원들에게 "끔찍하고 광범위한 위법행위"를 저질렀다고 판단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해고된 노동자들을 복직시킬 것을 명령했습니다.

스타벅스는 그러나 직원들의 해고는 노조 활동 때문이 아니라 사내 정책을 위반했기 때문이라며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창업자가 이달 말에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직접 해명할 예정입니다.

무노조 경영방침을 고수하던 미국 스타벅스는 지난 2021년에 버펄로에서 첫 노조가 결성된 이후 현재 미 전역에 280개의 노조 점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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