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대학들, 챗 GPT 관련 대책 마련 분주

교육계에서 챗 GPT의 활용에 대한 찬반 논란은 뚜렷합니다.

챗 GPT가 학생들에게 문제의 해결 방법을 신속히 정리해주고 과제의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는데도 도움을 준다는 주장입니다.

반대로 과제를 베끼거나 부정행위의 도구로 이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창조적인 사고력 배양을 방해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타이완의 칭화대와 타이완대에서 교수들이 수업중 직면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챗 GPT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지도 방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천원농/타이완대 부교수 : "학생들이 챗 GPT가 작성한 답을 보고 잘못된 점을 찾아내고, 이를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서도 실력을 높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푸런대는 입학 시험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류 면접을 막기위해 다중 면aa접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이 반가운 면도 있지만 그 범위를 정할 수 없는 만큼 기술의 업그레이드로 인한 부작용과 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