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혁신공공기관 “동반 성장…상생 협력”

입력 2023.03.15 (21:53) 수정 2023.03.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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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와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동반 성장과 상생 협력을 위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혁신 공공기관들은 정주 여건 개선을 건의했고, 원주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공공기관들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3년부터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인구 44,000명을 돌파한 원주 혁신도시.

원주시 24개 읍·면·동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곳입니다.

공공기관 이전이 10년을 넘고 혁신도시는 신도시급으로 커졌지만 정주 여건은 아직 불편합니다.

특히 대중교통이 문제입니다.

시내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 시내를 나갈 때는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해야 하고, KTX역과 터미널 등을 가기도 불편합니다.

[이종상/강원도 혁신도시 이전기관 노동조합 협의회 의장 : "젊은 직원들은 정주 여건에 대해서 고민이 많고요, 구도시하고 신도시하고 서로 연결하는 교통 문제가 많아 가지고 서로 이동이 좀 불편합니다."]

원주시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동반 성장과 상생 협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서입니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은 직원들의 지역 정착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족한 학교와 대중교통 등을 확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박남규/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 : "우리 기관에서 서울에서 오신 분들의 정주 여건 조성, 원주시만을 바라보고 하는 게 아니고, 같이 좀 조성을 해서, 많이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원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원주푸드 판로 확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전 공공기관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혁신도시의 공공 기관들과 원주시가 이전까지와는 좀 다른, 보다 유기적이고 또 거의 한 식구와 같은 그러한 혼연일체의 그런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산업연구원은 원주 혁신도시에 입주한 기업 수가 전국 최하위권이라며, 기업 유치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 우선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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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혁신공공기관 “동반 성장…상생 협력”
    • 입력 2023-03-15 21:53:13
    • 수정2023-03-15 22:01:17
    뉴스9(춘천)
[앵커]

원주시와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동반 성장과 상생 협력을 위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혁신 공공기관들은 정주 여건 개선을 건의했고, 원주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공공기관들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3년부터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인구 44,000명을 돌파한 원주 혁신도시.

원주시 24개 읍·면·동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곳입니다.

공공기관 이전이 10년을 넘고 혁신도시는 신도시급으로 커졌지만 정주 여건은 아직 불편합니다.

특히 대중교통이 문제입니다.

시내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 시내를 나갈 때는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해야 하고, KTX역과 터미널 등을 가기도 불편합니다.

[이종상/강원도 혁신도시 이전기관 노동조합 협의회 의장 : "젊은 직원들은 정주 여건에 대해서 고민이 많고요, 구도시하고 신도시하고 서로 연결하는 교통 문제가 많아 가지고 서로 이동이 좀 불편합니다."]

원주시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동반 성장과 상생 협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서입니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은 직원들의 지역 정착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족한 학교와 대중교통 등을 확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박남규/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 : "우리 기관에서 서울에서 오신 분들의 정주 여건 조성, 원주시만을 바라보고 하는 게 아니고, 같이 좀 조성을 해서, 많이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원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원주푸드 판로 확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전 공공기관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혁신도시의 공공 기관들과 원주시가 이전까지와는 좀 다른, 보다 유기적이고 또 거의 한 식구와 같은 그러한 혼연일체의 그런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산업연구원은 원주 혁신도시에 입주한 기업 수가 전국 최하위권이라며, 기업 유치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 우선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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